유니세프한국위원회 ‘호프(HOPE)’ 캠페인이 7월 20일 마케팅 효과를 시상하는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공공 부문 비영리와 공익-비영리 부문에서 각각 실버와 브론즈를 수상했다. [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호프(HOPE)’ 캠페인이 7월 20일 마케팅 효과를 시상하는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공공 부문 비영리와 공익-비영리 부문에서 각각 실버와 브론즈를 수상했다. [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호프(HOPE)’ 캠페인이 7월 20일 마케팅 효과를 시상하는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공공 부문 비영리와 공익-비영리 부문에서 각각 실버와 브론즈를 수상했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한 ‘에피 어워드’는 최초로 ‘캠페인 결과(Effectiveness)’를 시상하는 상으로 캠페인이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평가해 시상한다.

공공부문 비영리와 공익-비영리 2개 부문을 수상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호프’ 캠페인은 기존의 모금 방식에서 탈피해 젊고 건강한 기부 트렌드를 창출해 후원자와 더 친근히 소통하고, 실제 모금에도 탁월한 성과를 가져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어린이의 희망을 상징하는 ‘호프 링’을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후원자에게 따뜻한 나눔의 기억을 선물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전파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프’ 캠페인을 기획하고 페인을 총괄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순 후원본부장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다. 기존의 후원 이미지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건강한 느낌으로 이들과 소통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기획과 집행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캠페인은 후원자 덕분에 이룰 수 있는 결과이다. 이번 상은 오롯이 함께해 주신 후원자들 덕분에 받았다. 앞으로도 후원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그 뜻을 소중히 새겨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