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양~ 동천~ 이화~정!” 남극출신 ‘펭수’가 우리 무형유산의 매력에 빠졌다. 국가무형문화재 3호 남사당놀이 젊은 이수자들의 ‘버나 돌리기’, ‘상모돌리기’에 존경을 보냈다. 국가무형문화재 17호 봉산탈춤 이수자에게 사자춤을 배우고 사자와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EBS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이자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EBS 아이돌 연습생 캐릭터인 ’펭수‘는 전주의 국립무형유산원을 찾아 청년 무형문화재 이수자들과 무형유산을 배우며 협업 공연에 도전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기획한 펭수의 도전일화를 촬영해 20일 오후 7시 45분 ‘펭수, 진짜 K-펭귄’편으로 방송했다. 이번 이야기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펭수가 무형문화재 이수자들과 협업 공연에 도전하는 설정이다.

영상은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chluvu)와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Gy9cfUDFxiM)에서 볼 수 있다. 영상 촬영은 굴립무형유산원 꿈나래터 전시관과 소공연장 등에서 진행되었다.

펭수는 눈과 눈 사이라는 말로 눈치를 뜻하는 ‘어간’, 놀이판에서 현장대응능력을 뜻하는 ‘섭탈’ 등 고유 언어를 배우며 특유의 말투와 어린이 눈높이로 재미있게 배워나갔다.

펭수는 무형유산 협업공연은 물론 무형유산의 소중함과 공연의 가치에 대해서도 젊은 이수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펭수와 함께 출연한 남사당놀이 최병진 전수자와 봉산탈춤 윤원중 전수자 등은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K-무형유산 페스티벌’에서 △남사당놀이 △봉산탈춤 △판소리 △산조 △현대국악 등 다양한 협업 공연을 한다.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추후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