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 대비를 위해 약국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다.

화상회의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과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대사 인사말에 이어 각 국 전문가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이탈리아 코로나 백신 준비현황-Giovanni Rezza 교수(보건부 국장)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ISS) 코로나 대응현황-Silvio Brusaferro 교수(ISS 대표) ▲코로나19 환자치료 현황-이탈리아 국립감염병연구소 Nicola Petrosillo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이주연 과장 ▲한국 코로나19 백신 개발현황-정경태 과장 ▲코로나19 환자 치료 현황-명지의료원 이기덕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심층논의 시간에는 임상시험 공동 연구, 양자 간 협력 가능 조치 및 펀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국립보건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이탈리아 연구자들이 관련 정보 및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양국의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화상회의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