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끝나면 곧 다가올 여름 휴가철, ‘집콕’생활이 길었던 탓에 자연 속에서 마음껏 숨을 쉬어보고자 국내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인파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그러나 자칫 밀집하게 되면 여행지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원인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생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의 하나인 경기도 시흥 갯골 생태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누리집 갈무리]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의 하나인 경기도 시흥 갯골 생태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누리집 갈무리]

이럴 때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7개 지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주목해보자.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100곳은 서울 몽촌토성, 인천 교동도,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대전 한밭수목원, 부산 황령산, 제주 고살리 숲길 등 다양한 니즈에 맞는 여행지들이 선정되었다.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여행지의 다양한 사진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누리집 갈무리]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여행지의 다양한 사진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누리집 갈무리]

선정 기준은 ①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②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③야외 관광지 ④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요건을 반영했다.

‘언택트 관광지 100선’ 선정은 올해 여름 하계 여행성수기에 유명관광지 편중을 막고 여행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행문화로는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안전여행’이 손꼽힌다.

'언택트 관광지' 100선 소개에 각 여행지별 특성과 정보를 담고 있어 각자 개성에 맞게 찾아갈 수 있게 되어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누리집 갈무리]
'언택트 관광지' 100선 소개에 각 여행지별 특성과 정보를 담고 있어 각자 개성에 맞게 찾아갈 수 있게 되어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누리집 갈무리]

‘언택트 관광지 100선’ 여행지와 해당 여행지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www.visitkorea.or.kr)에서 한국여행정보(언어 선택)를 클릭하고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