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폭염과 긴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전력사용 급증을 막고 국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캠페인이 전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여름철 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대책기간인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여름철 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대책기간인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여름철 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절전캠페인의 특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위주로 캠페인을 전계할 방침이다. 에너지 절약과 생활 속 방역 2가지를 중심으로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라인 위주로 펼쳐나가게 된다.

슬기로운 냉방요령의 주요 내용은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 ▲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 6가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더위가 예상되고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새로 마련해 이번 절전 캠페인 기간 중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시민단체협의회는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영상과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해 국민에게 친숙한 유튜브, SNS 등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캠페인 기간 중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실효성 있는 캠페인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단체 협의회가 진행할 이벤트는 △에어컨온도 26도 설정 인증샷 이벤트(7월) △여름철 체감온도를 내리는 나만의 꿀팁 공유 이벤트(8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인증샷 이벤트(9월) 등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할 국민 참여형 이벤트는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실천 중인 상점을 방문해 소비활동을 펼친 시민을 대상으로 구매영수증 등 인증샷 이벤트를 7월~9월 상시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