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도 한류 K푸드 인기,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 증가
코로나 19에도 한류 K푸드 인기,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 증가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07.02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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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김치 쌀가공식품 고추장 20%이상 증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음식 한류 K푸드가 인기를 끌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36억 78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증가 품목은 라면(3억210만 달러, 37.4%↑), 김치(74.7, 44.3%), 쌀가공식품(61.5, 20.8%), 고추장(23.7, 27.3%) 등이다.

유자차의 경우 중국 SNS 스타인 ’리자치‘ 생방송 판촉에 3천만명 이상이 접속, 1분 20초만에 5만개를 완판하며 6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유자차의 경우 중국 SNS 스타인 ’리자치‘ 생방송 판촉에 3천만명 이상이 접속, 1분 20초만에 5만개를 완판하며 6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김치는 미국에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증가함으로써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4.3% 증가한 7천 5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유자는 유자생강차 신제품이 미국 대형 할인매장에 입점하며 대미국 수출이 93.8%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23.2% 증가한 2천 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삼류는 중국·일본에서는 스틱형 제품 인기 등으로 수출액이 각각 23.9%, 4.1% 증가하였으나, 대만·홍콩은 뿌리삼 바이어 입국 애로 등으로 수출액이 감소하여, 전체 수출액은 소폭 감소하였다. 2020년 6월말 인삼류 누계 수출액은 9천 67만달러로 0.9% 감소했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29억 6,064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는 라면·쌀가공식품·과자류·소스류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2020년 6월 누계 수출액을 보면 라면이 37.4%증가한 3억210만 달러, 쌀가공식품 6천150만 달러 (20.8↑), 과자류 2억4천500만 달러(17.4%↑), 소스류 1억4천570만 달러(20.9%↑)를 기록했다. 다만, 외식업 침체의 영향으로 식당에서 주로 소비되는 맥주, 소주, 음료의 수출은 감소하였다.

국가별로는 연초 부진했던 중국이 회복되었고 미국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최대 농식품 수출 대상국인 일본의 감소세는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면역력 강화 제품인 인삼 수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외식 자제 등의 영향으로 주류 등이 대폭 감소하여 전체 수출액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2020년6월 중국 누계 수출액은 5억2천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미국은 라면·김치·쌀가공식품·유자 등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3월 이후 3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6월 수출액도 36% 증가한 5억 5,880만 달러를 기록하여 대중국 수출액을 추월하였다.

아세안과 인도 신남방의 경우 낙농품과 면류 등의 호조로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7억 3,084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반면, 일본은 라면·김치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체 소비가 감소하며 수출액은 3.9% 감소한 6억 6,6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그간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소비 형태 변화 등에 발맞추어 신속하게 유통·물류를 지원했다. 4월부터 화상 상담회, 인삼제품 온라인 판촉, 유자차·유제품 SNS 생방송 판촉 등을 추진하였고, 케이팝(K-POP) 온라인 콘서트와 연계하여 한국 농식품을 적극 홍보했다. 유자차의 경우 중국 SNS 스타인 ’리자치‘ 생방송 판촉에 3천만명 이상이 접속, 1분 20초만에 5만개를 완판하며 6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국가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온라인과 비대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유통 여건 악화 속에서도 상반기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민간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성과 창출이 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비대면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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