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한국 등 코로나 방역에 성공적인 국가들가 차례로 국경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7월 2일 (목)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를 열고 국과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 및 코로나19 상황 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7월 2일 (목)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7월 2일 (목)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이날 화상회의는 △양국 외교 차관보 간 첫 인사의 기회를 갖고, △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 논의를 위하여 개최하였다.

김 차관보는 경제활동 목적의 기업인 입국 허용 필요성을 언급한 바, 싱클레어 차관보는 뉴질랜드 정부가 인접국인 호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등 코로나 방역에 성공적인 국가들과 차례로 국경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전통적 우방국이자 협력 파트너인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싱클레어 차관보는 최근 우리나라 기업이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의 군수지원함을 건조, 인도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최대 규모 군수지원함(2만4천톤급, 2.5억불)인 ‘아오테아로아함(Aotearoa)’을 건조하여 올 6월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김 차관보는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국방방산분야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하였다.

한편, 김 차관보는 올해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여 7월 1일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 재신다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7월 2일 (목)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를 열고 국과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 및 코로나19 상황 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외교부]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7월 2일 (목) 오전 마크 싱클레어(Mark Sinclair) 뉴질랜드 외교부 아·미주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의를 열고 국과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 및 코로나19 상황 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외교부]

 

양측은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및 국제무대에서 대표적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였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한-뉴질랜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지속되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폭넓은 의제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