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강화에 의해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궐 관람이 중지된 가운데 궁궐의 야경을 담은 사진 78점을 간결한 설명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공개되어 1주일 만에 33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다음(Daum)갤러리를 통해 지난 17일 '고궁의 밤' 사진콘텐츠를 공개해 1주일 만에 3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복궁 광화문 일대. [사진=고궁의 밤 갈무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다음(Daum)갤러리를 통해 지난 17일 '고궁의 밤' 사진콘텐츠를 공개해 1주일 만에 3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복궁 광화문 일대. [사진=고궁의 밤 갈무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다음(Daum) 갤러리에 ‘고궁의 밤’사진전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지난 5월 한 달간 4대 궁궐 관람객수인 26만 명을 넘어 실내 활동과 온라인 관람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사진 콘텐츠들과 별도로 매주 수요일마다 궁궐활용 영상도 선보인다. 지난 17일 첫 편 ‘경복궁 생과방’을 선보인데 이어 24일에는 역사 창작극 《정조의 효심을 그린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영상이 공개되었다.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조선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조선왕실 3대의 비극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정조가 태어난 경춘전과 영조와 사도세자의 참극이 벌어진 문정전 등 창경궁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와 무용, 음악극으로 구성하였다.

앞으로 8월 5일까지 총 8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궁궐활용 영상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luvu), 문화유산채널 유튜브(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