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6월 24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그린 뉴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7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을 개최하였다.

그린라운드테이블은 기후환경‧녹색경제 분야에서 정부‧국제기구‧학계‧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협업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외교부 주도로 출범한 포럼으로 현재까지 6회 개최했다.

외교부는 6월 24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그린 뉴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7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을 개최하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6월 24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그린 뉴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7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을 개최하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이날 그린라운드테이블은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및 EU의 씽크탱크인 EIT Climate-KIC와 함께 개최되어, 주한외교단, 관계부처, 학계, 국제기구 등 소속 국내‧외 다양한 인사들(120여명 현장 참석 및 120여명 온라인 접속)이 참석하였다.

그린라운드테이블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회복과 미래 기후변화‧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서 그린 뉴딜의 중요성 ▲국제사회의 그린 딜 동향 및 우리나라에의 함의 : 한국형 그린 뉴딜의 성공 요건이라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강경화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회복에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강 장관은 “그린뉴딜정책이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회복 정책을 좀 더 포용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우리 정부가 개최할 P4G 정상회의 계기 야심찬 기후변화대응 목표를 제시하고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극복 과정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을 통해 P4G 정상회의가 내년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들의 코로나19 경제 회복 정책이 기후공약의 중요성을 반영해야 하며, 이는 현 세대가 미래 세대에 대해 지고 있는 정치적, 도덕적 책임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현 세대가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을 정책 및 규범의 핵심으로 삼아 2020년을 기후변화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해로 만들자고 하였다.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린 뉴딜 정책에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향후 50년, 100년 뒤 세계에 대한 고민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하여 국제사회의 평가를 받는 것처럼 그린 뉴딜에서도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6월 24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그린 뉴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7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을 개최하였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6월 24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그린 뉴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7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을 개최하였다. [사진=외교부]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린뉴딜정책을 통해 21세기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역사상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놀라운 변화를 이루어낸 한국이 앞으로도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린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에 소재한 녹색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의 설립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GGGI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조명하는 동영상을 상영하였다.

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은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GGGI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사진집을 전달하였다. GGGI는 2010년 6월 비영리재단으로 출발하여, 2012년 10월 설립협정 발효로 국제기구로 전환되었으며, ▴개도국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지원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등을 위해 활동한다. 현재 회원국은 37개국.

그린 경제회복 정책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된 이번 그린라운드테이블 행사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과 장기적인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노력간의 연계성을 모색하고 국제사회에서에서 진행되는 관련 논의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와 EU간 그린뉴딜 정책 이행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