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6월13~21일)을 맞이하여 EM흙공만들기, 남대천 정화 등 활동을 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김영배 강사가 먼저 2020년 올해 지구시민의 날 슬로건인 “지구 덕분에, 당신 덕분에”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행사일정을 안내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김영배 강사가 먼저 2020년 올해 지구시민의 날 슬로건인 “지구 덕분에, 당신 덕분에”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행사일정을 안내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의 날’은 2001년 6월 15일,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시모어 타핑 퓰리처상 심사위원장,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제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에서 평화와 상생의 범지구적 문화운동을 위해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지구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6월 21일 오전 10~12시 강릉시 옥천동 체육공원에서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지구시민회원과 강릉시민이 함께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으로 EM흙공을 만들었다. 공원에서 하는 행사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장 주변을 미리 방역하고 참가자 전원이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과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를 실천하였다.
사회자인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김영배 강사가 먼저 2020년 올해 지구시민의 날 슬로건인 “지구 덕분에, 당신 덕분에”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행사일정을 안내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지구공을 돌리며 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지구공을 돌리며 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어 참가자들은 지구시민건강법으로 접시돌리기를 특별히 ‘지구돌리기’로 하며 본 행사에 앞서 체조를 하였고 지구와 눈을 맞추고, 지구의 마음을 느끼며 지구명상과 호흡명상을 하였다.

김영배 사회자가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의 ‘지구시민의 날 메시지’를 대독하였다. 이어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하며 지구시민으로서 실천을 다짐하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21일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21일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노선호 강사로부터 EM, EM흙공만들기와 효과를 설명듣고, 참가자들은 거리두기를 하며 EM흙공을 만들었다.

EM흙공만들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남대천으로 이동하여 EM흙공을 남대천에 투하하고 하천정화활동을 하였다. 참가자들은 EM흙공을 남대천에 투하하며 “지구야! 사랑해”라고 크게 외쳤다. 이 흙공은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에 강릉 뙡마을에서 만들어 그동안 발효시킨 것이다

이어서 남대천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하천주변을 정화하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EM흙공을 만들고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 등 지구환경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EM흙공을 만들고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 등 지구환경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번 지구시민운동에 첫 참가한 구성민(강릉시 강동면) 씨는 “EM흙공만들기를 처음 하였는데, 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하니 재미있었다. EM흙공던지기를 하며 EM의 역할과 효과를 알게 되어 유익하고 보람을 느꼈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김혜경 회원은 “2주 전에 만들고 뽀얗게 발효된 EM흙공을 오늘 남대천에 던지는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아픈 지구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도 10여명이 함께 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부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되면 생활화가 되어서 늘 언제 어디서나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될 테니까”라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21일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남대천에 EM흙공을 투하하고 있다. 이 흙공은 6월 5일 환경의 날에 만들어 발효시킨 것이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강릉시민이 21일 제20회 지구시민의 날 주간 행사에서 남대천에 EM흙공을 투하하고 있다. 이 흙공은 6월 5일 환경의 날에 만들어 발효시킨 것이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현숙 회원은 “‘지구사랑은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가슴 뿌듯하고 지구 한 곳부터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농업인으로 저 역시 EM미생물 활성액을 사용하고, 화학비료를 안 쓴 지 오래 됐다.”고 말했다.

13일에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청소년 12명이 춘천 석사 양지공원에서 2020년 강원도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 ‘청소년이 꿈꾸는 녹색마을! 지구지킴이 봉사활동’으로 EM흙공만들기와 거리정화 활동을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13일에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청소년 12명이 춘천 석사 양지공원에서 2020년 강원도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 ‘청소년이 꿈꾸는 녹색마을! 지구지킴이 봉사활동’으로 EM흙공만들기와 거리정화 활동을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에 앞서 13일에는 청소년들이 지구지킴이 활동을 했다. 청소년 12명이 춘천 석사 양지공원에서 2020년 강원도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 ‘청소년이 꿈꾸는 녹색마을! 지구지킴이 봉사활동’으로 EM흙공만들기와 거리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며 안전에 더욱 유의하였다. 또한 지구시민의 날의 슬로건 ‘지구 덕분에, 당신 덕분에’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지구와 아이컨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