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주관하는 2020년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 신규조성지로 전남나주와 경남진주 지역이 최종 선정되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인 ‘(재)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전남나주)’와 ‘진주공예인협회(경남진주)’는 앞으로 해당 지역의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의 담당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심사에서는 해당지역의 조성공간을 보유한 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1차 선정 후 현장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 지역 연계성, 인프라 및 입지 우수성 등의 사업 적절성과 공간 및 운영인력 구성의 적절성, 사업의 자립화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하였다.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은 공예기술 또는 소재산업이 집적된 지역 선정을 통해 생산, 판매, 체험 기능을 갖춘 융합형 공간을 조성하고 공예산업 지속발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하여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이 가능한 두 지역을 최종 선정하였다. 금년 조성지원비로 국비 총 7억원이 투여되며, 매년 지속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5억원의 연속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역별 공예창작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공예문화의 저변 확대 및 산업화를 촉진하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