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국민강좌 200회를 기념하여 6월 13일 오후 7시30분 유튜브로 특집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권나은 국학원장이 ‘한민족의 뿌리정신을 아십니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국학원 제200회 국민강좌에서 권나은 국학원장이 국민강좌 200회을 성원해준 회원, 후원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국학원 제200회 국민강좌에서 권나은 국학원장이 국민강좌 200회을 성원해준 회원, 후원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극학원은 1997년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쳐, 한국이 역사상 유래 없는 외환위기에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동참하여 가장 빠르게 회복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위기 극복 사례를 언급하고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화합할 수 있는 비기는 홍익 DNA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이라고 소개했다.

권나은 원장은 먼저 “‘국민강좌가 200회를 맞이한 것은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학의 의미를 소개했다. 국학(國學)은 나라의 중심철학이고 뿌리 정신을 말한다. 민족이나 국가의 중심철학, 중심가치이다. 대한민국의 국학은 홍익인간 이화세계 이념이다.

권나은 국학원은 국학원 제200회 국민강좌에서  우리 선조의 지혜와 정신이 담긴 경전 ‘삼일신고’를 소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권나은 국학원은 국학원 제200회 국민강좌에서 우리 선조의 지혜와 정신이 담긴 경전 ‘삼일신고’를 소개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권 원장은 하지만 “우리민족의 심성 속에 살아 숨쉬지만, 아직 되찾지 못한 고유한 정신, 홍익정신이다.”며 “K스피릿을 알아야 한다. 중국과 일본의 영향으로 우리 문화와 고유문화를 오염시켰다. 이를 3독이라 한다. 고대사 관련 역사왜곡 중독, 일제시대의 식민지 정책, 일독, 해방후 급격한 변화, 양독에 취했다. 나라는 광복하였으나 민족정신은 광복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민족의 주체성과 창조성은 전통문화에서 나온다. K팝, K문화, 심지어 K좀비가 인기인데 이는 수준 높은 우리 고유문화의 힘이다”며 우리 선조의 지혜와 정신이 담긴 경전 ‘삼일신고’를 소개했다.

권 원장은 “삼일신고에는 깨달음의 뜻, 깨달음을 국민에게 가르치는 의미, 깨달음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원리가 담겨있다. 하늘이 나에게 있구나, 내가 하늘이구나, 이 가르침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서 밝음으로 나아가 홍익인간으로써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한민족의 경전으로 ‘천부경’은 우주창조, 생명의 순환과 질서, 조화의 원리가 담긴 81자이고 ‘삼일신고’는 ‘천부경’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가르침이다. 참전계경은 366조의 생활지침서이다.”이고 소개했다.

이어 발해 대조영의 동생인 반안군왕 야발이 쓴 ‘삼일신고’ 서문 내용을 비롯하여 1장 천훈 하늘에 대한 가르침, 2장 신훈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 3장 천궁훈 하늘나라에 대한 가르침 4장 세상훈 세상에 대한 가르침 5장 진리훈 진리, 인간에 대한 가르침까지 삼일신고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했다.

권나은 원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인류와 지구촌을 볼 때 한민족의 정신, 국조단군의 정신이 인류에게 필요할 때이다.”고 말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권나은 원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인류와 지구촌을 볼 때 한민족의 정신, 국조단군의 정신이 인류에게 필요할 때이다.”고 말했다. [사진=국학원 유튜브]

권 원장은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은 성인의 이념이었다”며 프랑스 자크 르네 시라크 대통령의 말을 언급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한국인은 자랑스럽게도 성인이 출현하여 처음부터 나라를 세우셨고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세상을 교화하고 치세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오는 6월 22일 음력 5월 2일은 단군왕검의 탄신일이다. 외국에서 탄생한 성인도 대한민국에서 지극 정성으로 기리고 있다. 그런데 우리 할아버지, 국조단군의 탄신일을 우리 국민은 몇 명이나 알고 있을까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권 원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인류와 지구촌을 볼 때 한민족의 정신, 국조단군의 정신이 인류에게 필요할 때이다.”고 말하고 국학원 설립자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학생들에게 말한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소개하는 것으로 특강을 마쳤다.

"지구와 인류사회가 처한 시대적 변화를 자각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데 그치지 말고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한국인이 그런 지구시민의 의식을 가질 때 지구경영자로서 한국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