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브레인명상이 준 선물입니다”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브레인명상이 준 선물입니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06.09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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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직장인에서 브레인명상 지도사범이 된 김성영 씨

김성영(48)씨는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웠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솟아났다. 이 나라를 더욱 훌륭하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날은 2019년 3월 1일이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해 제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라는 주제로 3월 1일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29곳에서 다채로운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그 중 서울국학원은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청계광장에서 경축행사를 열었고, 아이와 부모,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영 씨는 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성영 씨는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2019년 삼일절 등 국경일 행사에 참가해 한국인으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꼈다. [ 사진=김경아 기자]
김성영 씨는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2019년 삼일절 등 국경일 행사에 참가해 한국인으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꼈다. [ 사진=김경아 기자]

“국학원이 하는 국학(國學) 활동에 참여하는데, 국경일 중에서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경축행사를 전국에서 개최해요. 학교를 졸업한 후로는 국경일 경축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국학원이 개최하는 국경일 경축행사에 꼭 참석합니다. 참석하면 가슴이 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국경일 경축행사에 김성영 씨가 참여하게 된 것은 2018년 9월 단월드에서 브레인명상을 하면서부터다. 브레인명상은 우리나라 전통 선도수련법에 뿌리를 두고 있어 우리 고유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꼈다.

김성영 씨에게 브레인명상을 권한 것은 남편이었다. 단월드 서울 서대문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먼저 시작한 성영 씨 남편은 브레인명상을 하고 집에 오면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성영 씨에게도 함께하자고 했다. 남편이 권유에 따라 성영 씨도 단월드 서대문센터에 가서 브레인명상을 하기 시작했다.

“제가 20대에 잠시 브레인명상을 한 적이 있어서 남편이 어떤 수련을 하는지 알았고, 남편 건강이 좋아져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센터에 간 것이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어요.”

브레인명상을 하기 시작한 지 한 달 후 김성영 씨는 심성교육을 받았다. 그 교육을 김성령 씨는 “나를 만나기보다는 브레인명상이 내게 왜 필요하고, 앞으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알게 해주며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자리였다”고 기억했다.

성영 씨가 심성교육에 가기 전 서대문센터 원장은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될 거라고 했는데, 이는 그 이후로 미뤄졌다. 1년 정도 지나 김성영 씨는 보조 진행자로 심성교육에 참석했다. 회원들이 심성교육을 잘 받도록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동안 성영 씨는 자기 자신을 만났다.

“유년시절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습니다. 뭐든 잘하려고 하고, 부족한 것이 있어도 부족한 티를 안내면서 끝까지 잘 하려고 하는 나를 보았어요.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여 항상 두 번째가 되는 제가 보여 한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너는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어, 뭐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이 세상의 보물이야’라고 말하며 나를 스스로 위로하며 무척 울었습니다.”

김성영 씨는 브레인명상을 시작하여 전문가 교육을 받고 지금은 회원을 지도하는 지도사범이 되었다. [ 사진=김경아 기자]
김성영 씨는 브레인명상을 시작하여 전문가 교육을 받고 지금은 회원을 지도하는 지도사범이 되었다. [ 사진=김경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문화촌에서 4남 1녀 중 세 째로 태어난 성영 씨는 큰언니, 오빠, 막내에게 밀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못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아버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 가서 몇 년을 근무했다. 1970~80년대 중동붐이 일어나 국내에서 많은 건설사가 중동에 진출했는데, 성영 씨 아버지도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에 파견 갔던 것이다. 어머니 또한 일을 하여 성영 씨 형제들은 할머니가 보살폈다.

당시 성영 씨의 장래 희망은 현모양처였다. 맞벌이 하는 부모님이 성영 씨에게 영향을 준 것이다.

김성영 씨는 “결혼생활 23년을 보내면서 현모양처가 얼마나 힘든 꿈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웃었다.

그후 먼저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은 남편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성영 씨는 센터에 나가 브레인명상을 날마다 하면서 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 마스터힐러교육, 의식코칭 등 브레인명상 전문가과정 교육을 받고 이제는 브레인명상 전문가로 변신했다. 어느새 센터에서도 회원들에게 브레인명상을 지도하는 지도사범이 되었다.

그러는 동안 허리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출산 후 허리가 안 좋아져 일주일에 두세 번 한방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아왔던 성영 씨였다. 자신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힘 또한 커졌다.

“지금껏 살면서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이끌려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뇌의 주인으로서 뇌를 활용하며 살아온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런 것을 알게 되니까, 뇌를 활용하여 삶의 주인으로 살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뇌교육 5단계라고도 하는데, 항상 깨어 있어라,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굿브레인이 굿뉴스를 만든다.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어라, 환경을 디자인 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5단계를 뇌에 입력하여 말해주면 뇌를 그렇게 쓸 수 있죠.”

그래서 먼저 자신을 바꾸기 위해 지난해 매일 아침 6시에 브레인명상을 스스로 하는 100일 체력단련에 도전했다. 그리고 명상으로 마무리하며 주위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100일 넘게 전했다. 효과는 컸다.

김성영 씨가 단월드 서대문구센터에서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성영 씨가 단월드 서대문구센터에서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전에는 제가 집에서 화를 좀 냈어요. 집안 일이 무엇이든 내가 해야 만족하니, 혼자서 다하고는 힘들어서 화를 냈어요. 그런 기준을 내려놓고 이렇게 해도 좋고 저렇게 해도 좋다고 여기니, 남편과 아들, 딸이 편안해 하더라고요. 저 또한 가족이 소중하고 예쁘게 보였고요.” 아들과 딸은 각각 22세, 20세로 대학에 다닌다.

성영 씨는 사회생활에서도 원만해졌다. 2004년 우연히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경리업무를 알게 되어 이를 배우고 주택관리(보)사 자격을 취득하여 대형 복합쇼핑몰을 관리하는 법인에서 11년째 일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관계 회복이 안 되는 동료가 있는데, 제가 그 사람이 되어 바라보니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그 사람이 이해가 됐어요. 나 또한 전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참지 않고 말을 하다 보니 화가 없어지고 생활이 편해졌어요.”

성영 씨는 홍익인간이라는 우리나라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을 알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서 전에 느껴보지 못한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지난해 여름부터 단월드 홍제센터와 서대문센터 브레인명상전문가, 국학기공강사 등과 함께 독립문 공원에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자가힐링법인 BHP힐링명상법을 시민들에게 알려 주었다. BHP힐링법뿐만 아니라 단전치기, 접시돌리기 등 어르신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수련법을 정성을 다해 지도했다. 물론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저 사람들이 뭐야, 뭔 권하는 건가, 하며 의심의 눈으로 쳐다보는 분들이 많아 처음에는 힘들었습니다. 함께 간 사람이 많아 힘을 냈지요. 한 주 한 주 계속하면서 홍보지를 드리고 동작과 힐링법을 알려주다 보니 시원하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좋아하셨어요. 나중에는 이 시간을 기다리며 찾아오는 분들도 있고 입소문 내고 다른 분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도 있고,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한다고 하시기도 하고,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를 서슴지 않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성영 씨는 이런 것이 홍익이고 우리가 홍익인간이구나, 더 나아가면 이화세계가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회사에서 공원까지 한 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월, 목요일이면 만사를 제쳐 놓고 공원으로 달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러한 활동을 중단하여 아쉽다고 한다.

코로나19는 성영 씨의 명상여행도 미루게 했다. 올해 뉴질랜드로 남편과 함께 명상여행을 갈 계획을 세웠는데, 코로나19사태로 이 또한 연기해야 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남편과 함께 뉴질랜드 명상여행을 갈 계획이다.

김성영 씨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브레인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여 남편과 함께 ‘홍익가족’으로 생활 속에서 홍익을 실천하는 홍익부부가 되겠습니다. 홍익을 한다면 남편과 함께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님의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는 책이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큰 도움을 줍니다. 성공이 목표가 아니라 완성을 이루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영 씨는 요즘도 일주일에 3일은 혼자서라도 센터에 브레인명상을 한다. 내공, 내면의 힘을 기르는 수련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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