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20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영예의 금상으로 나의 정원 부문의 '숲새울 정원'을 선정했다.

'내가(우리가)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주제로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원협회ㆍ월간가드닝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나의 정원 57점, 우리 정원 36점 등 총 100점이 응모되었다.

금상을 수상한 '숲새울 정원' [사진=산림청]
금상을 수상한 '숲새울 정원' [사진=산림청]

금상을 수상한 '숲새울 정원' (남양주시/신재열)은 20여 년 동안 정원을 정성껏 가꾸며 주변 환경에 어울리면서 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촌형 정원 모델로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정원식물과 인근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나눔을 통한 정원 가꾸기 문화를 확장하는데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은상은 '하동군 몰랑뜰의 브리티시정원(나의 정원, 조미정)'이 선정되었으며, 100여 종이 넘는 정원식물을 생태적ㆍ공간별 특성에 맞게 배열하여 4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등 전원주택 정원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우리 정원’ 분야의 은상은 '도란도란 이야기가 있는 정이 넘치는 정원'(구리시/김선미)이 수상했다. 심미성과 생태성을 고려한 교관목의 배치 등 정원 작품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아파트 입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파트에서 쉽지 않은 정원문화 활동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동상은 전주시 꿈꾸는 마당(나의 정원, 이종숙), 산청군 개미와 베짱이가 사는 집(나의 정원, 김명숙), 대구시 달성토성마을 정원(우리 정원, 신경남), 안산시 우리가 하나 되는 마을 정원(우리 정원, 황희숙)이 각각 수상하였다.

장려상은 충주시 연유재 정원의 일상(심옥경), 의령군 소천정에 깃든 멋의 세계(장정철), 전주시 꽃자리(백순옥), 수원시 꽃보다 아름다운 행복놀이터(송순옥), 국립춘천병원 치유정원(춘천시장), 부천 모네정원(변향숙)이 각각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숲새울 정원' [사진=산림청]
금상을 수상한 '숲새울 정원' [사진=산림청]

수상 작품의 시상식과 전시회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 (10.16~10.25)'기간에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