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서 등교수업으로 전환되었으나 일선 초‧중‧고교에서 당분간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예정임에 따라 6월 말까지 온라인 학습을 위한 데이터요금 비차감 조치가 연장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에 대한 데이터요금 무과금(제로에이팅)을 6월말까지 한달 더 연장한다.

데이터요금 부담없이 6월 한달 간 더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교육사이트들. [사진=교육부]
데이터요금 부담없이 6월 한달 간 더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교육사이트들. [사진=교육부]

온라인 개학 후 4월부터 5월말까지 모든 학생이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를 스마트폰으로 자유로이 이용하도록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EBS,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에듀에이블, 위두랑 등 5개 교육사이트의 모바일 트래픽이 3월 대비 약 5~11배 늘어 온라인 개학의 진행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가 온라인개학에서 등교수업으로 안정적 이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1년 단위로 EBS 등 교육콘텐츠에 대한 데이터요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번 달부터 지원대상을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초‧중‧고 대상자는 연말까지 교육콘텐츠 데이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초‧중‧고생은 통신3사 고객센터(114)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EBS 데이터팩 또는 EBS 데이터 안심 옵션을 신청할 수 있다. EBS교육콘텐츠 뿐 아니라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사이언스올, 엔트리, 커리어넷, 에듀에이블, 위두랑까지 데이터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