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섬으로 바다낚시나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스마트폰에 ‘해로드(海Road) 앱(App)’를 필수준비물로 설치해 보자. ‘해로드’는 항법장치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시작한 스마트폰 앱이다.

'해로드 앱'에는 해상에서 쉽고 빠르게 해상조난 긴급구조요청 메시지 발송뿐 아니라 전자해도, 목적지 찾기,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사진=해로드 앱]
'해로드 앱'에는 해상에서 쉽고 빠르게 해상조난 긴급구조요청 메시지 발송뿐 아니라 전자해도, 목적지 찾기,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사진=해로드 앱]

해로드 앱에는 쉽고 빠르게 해상조난 긴급구조요청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과 우리나라 전 해역의 전자해도 제공, 관심지점‧경로 저장, 목적지 찾기,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5년간 해로드 앱을 통한 긴급구조 요청으로 677명이 구조된 바 있다. 2020년 4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만 건을 넘었다. 이는 공공목적으로 개발된 800여 개 앱 중 이용자 순위가 15%에 드는 국민안전 대표 앱인 셈이다.

한편,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6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해로드 앱 이용활성화를 위해 ‘제2회 해로드 앱 동영상(UCC)‧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2회 해로드 앱 동영상(UCC)‧포스터 공모전'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2회 해로드 앱 동영상(UCC)‧포스터 공모전'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해로드 앱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동영상과 포스터를 8월 3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해로드앱.com)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부문별로 9점씩 총 18점을 선정해 오는 9월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하고,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입상 10명에게도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과 유튜브, SN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