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 있는 선도문화연구원은 지구시민운동연합과 공동 주최로 지난 4월부터 경기도, 광주, 전주,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구사랑 환경회복 캠페인-코로나19 방역 및 청소 봉사'를 하고 있다.

선도문화연구원은 캠페인 활동으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사무소에서 소독장비, 소독액을 제공받아 구이면 내 쓰레기 집하장과 36개 마을, 모악산 관광단지 내 각 상가에서 방역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각 마을의 경로당,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버스 정류장, 공공시설 등에 소독액을 뿌리고 닦으며 방역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완주군 내 다른 읍면이나 전북의 다른 시군에서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 선도문화연구원에서 모악산 관광단지 내 상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전북 선도문화연구원에서 모악산 관광단지 내 상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봉사자가 완주군 구이면 교동마을에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봉사자가 완주군 구이면 교동마을에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또한, 마을 곳곳에 무단투기로 장기간 쌓여 있는 폐기물과 코로나 사태로 택배 소비량이 증가하여 늘어난 재활용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고 청소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마을 회관 및 상가에 방역 안내문을 부착하고, 면민들에게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임을 알려주며 적극적인 생활방역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각 마을의 이장들과 주민들은 고령화로 인해 쓰레기가 무단투기된 곳들을 치울 일손도 부족하여 큰 고민이었다며 봉사활동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완주군 구이면 쓰레기 집하장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자원봉사자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완주군 구이면 쓰레기 집하장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자원봉사자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완주군 구이면 이광철 환경담당 반장은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거나 종량제봉투에 버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택배가 많다보니 재활용 쓰레기양이 2배 정도 늘어 일이 많았습니다. 봉사자들이 오셔서 3일치 분량의 쓰레기를 깨끗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우리 지역을 위하여 이렇게 엄청난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우리 면민들이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분리수거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이면 이장협의회의 강덕례 회장은 “모두가 밝은 얼굴과 에너지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입니다. 구이면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구이면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이면 지역발전협의회 이주갑 회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서 애써주신 선도문화연구원 전북지부 봉사자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구와 우리 구이면을 위해 열심히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젅북 선도문화연구원 봉사자들이 완주군 구이면 원항가 마을에서 청소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봉사자들이 완주군 구이면 원항가 마을에서 청소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봉사자들이 완주군 구이면 쓰레기 집하장에서 분리수거 및 방역활동을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봉사자들이 완주군 구이면 쓰레기 집하장에서 분리수거 및 방역활동을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인들이 두려움과 불안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활동을 자제하면서 대기가 맑아지는 등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는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류가 스스로를 반성하고 모두가 하나의 지구에 사는 같은 시민이라는 지구시민의식으로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와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 동시에 집중하고 해결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에 선도문화연구원은 '지구사랑 환경회복 캠페인 – 코로나 19 방역 및 청소 봉사'를 전국에서 진행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시민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지구환경 회복과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만한 한민족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려 대중화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 시민단체로 선도문화 연구, 발굴,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도명상을 알리는 사업, 모악산 선도명상축제, 개천문화축제 개최, 국경일의 참의미 알리기, 우리역사 바로 알기, 지구 생태계 복원, 정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