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운종가 입전에서 ‘모자의 나라’ 조선의 갓을 팔았다
한양도성 운종가 입전에서 ‘모자의 나라’ 조선의 갓을 팔았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05.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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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9월 27일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실에서 특별전 개최

조선 개항기 외국인들에게 조선은 ‘모자의 나라’, ‘모자 발명국’으로 극찬을 받을 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모양과 빛깔의 ‘갓’들이 있었다. 최근 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에서 상영하는 ‘킹덤’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갓은 한국의 특별한 모자로 주목받았다.

20세기 갓을 쓴 초상화. [사진=서울시]
20세기 갓을 쓴 초상화. [사진=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서울 종로구)은 5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2020년 첫 기획전 ‘운종가 입전笠廛, 조선의 갓을 팔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화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던 운종가에 있던 조선 제일의 갓 가게 ‘입전’과 그곳에서 팔던 조선 남성의 대표적 쓰개 ‘갓’을 소개한다. 조선왕조 500년 간 남성들이 머리에 쓰던 필수품 갓과 함께 ‘육전조례’, ‘OLD KOREA’ 등 문헌과 ‘상춘야연도’, ‘을축갑회도’ 등 회화 등이 전시된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2020년 첫 기획전 '운종가 입전, 조선의 갓을 팔다'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2020년 첫 기획전 '운종가 입전, 조선의 갓을 팔다'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전시된 갓과 관련 유물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외부기관이 소장한 흑립黑笠, 백립白笠, 전립氈笠, 옥로립玉鷺笠, 주립朱笠, 초립草笠 등 총 53건 79점이다. 이를 통해 조선 제일의 갓 가게 ‘입전’을 재조명하고, 예법과 풍습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빛깔로 제작된 갓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1부 조선 제일상가, 운종가 ▲2부 갓 파는 가게, 입전 ▲3부 조선 남성의 쓰개, 갓 ▲4부 갓의 시대별 변화 ▲5부 조선의 다양한 갓들 등이다.

다만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는 임시휴관한다.

전시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 관람제로 6월 15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관람시간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시간은 평일과 주말 10시~12시, 13~15시, 16~18시이다. 문의와 자세한 정보 확인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museum.seoul.go.kr)과 전화 (02-724-0135)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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