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륜적 전쟁범죄로 국제사회가 규정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문제에 관해 최근 일본정부가 외교청서에서조차 부정하는 상황에서 지난 26일 한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분이 돌아가셨다. 유가족의 요청으로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군'위안부'피해 할머니 한분이 지난 26일 별세하셨다. [사진=나눔의 집 누리집 갈무리]
일본군'위안부'피해 할머니 한분이 지난 26일 별세하셨다. [사진=나눔의 집 누리집 갈무리]

이분의 별세로 우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240명 중 17분이 생존 중이다.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은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올해 벌써 세분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께서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예의를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