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울진 금강소나무길이 오는 30일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하면 한 달 정도 늦었다. 울진 금강소나무길은 울진군 북면 금강송면 일대 총 7개 구간 79.4km로 이루어졌으며, 대왕소나무 등 3본의 보호수와 보부상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울진 금강소나무길. [사진=산림청]
울진 금강소나무길. [사진=산림청]

이 숲길은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되는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구간별 탐방인원을 예년 80명에서 40명으로 한시적 축소하며, 발열체크, 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전상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구간별 탐방시간, 난이도, 볼거리가 다양해 탐방객이 매년 늘고 있다. 야외활동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