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도래할 미래사회 현상인 재택근무와 온라인 기반 비대면 교육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급격히 현실화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의 교육과 인류의 건강법은 어떻게 달라질까?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장래혁 뇌교육융합학과 교수는 제1회 브레인아카데미아에서 ‘에듀테크 시대, 온라인 셀프 심신힐링’을 주제로 강연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뇌교육특성화 대학이며, BTS(방탄소년단) 7명 중 6명을 비롯해 수많은 아이돌이 졸업 또는 재학 중인 대학으로 한류를 선도하는 ‘BTS대학’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브레인아카데미아'에서 강연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장래혁 교수(뇌교육융합학과).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브레인아카데미아'에서 강연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장래혁 교수(뇌교육융합학과).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장래혁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코로나19가 만든 변화 중 일상과 밀접한 ▲온라인 교육혁명 에듀테크(Edu Tech)와 ▲심신건강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두 주제에 관해 사례와 방법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코로나19는 사스, 메르스와 같이 동물과 사람이 바이러스 전염의 숙주가 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근본 원인은 인류의 물질문명 확산으로 인해 접하지 않았던 사람과 동물 간 충돌이 불가피해졌고, 그 결과 기존에 없던 신종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도시문명의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철학으로 인류의 의식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의 침공을 계속될 것이란 뜻”이라며 “인류 심신건강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래혁 교수는 인수공통 전염병인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출현의 근본 원인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장래혁 교수는 인수공통 전염병인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출현의 근본 원인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장 교수는 “현재 유엔은 SDG(지속가능 발전목표)를 통해 인류 생태계 속에서 문명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정신적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멘탈헬스, 인류의 정신건강 관리에 있어 평상시 심신건강관리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와 관련해 미국 실리콘벨리 글로벌기업들은 새로운 영감과 통찰, 개개인의 직무스트레스 관리, 창의성 개발 등 새로운 인적자원계발법으로 ‘명상’에 주목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21세기 정보화시대 어떻게 하면 인간의 고유한 역량을 새롭게 개발할 수 있을까 하는 답을 ‘동양의 메디테이션(meditation, 명상)’에서 찾고 있다. 인간의 의식 확장, 스트레스관리 이상의 감정조절, 감성지능의 개발, 마음경영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며 “인간의 정신건강에 대한 부분이 스트레스 관리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역량개발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정신적 건강, 멘탈헬스의 중요성.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정신적 건강, 멘탈헬스의 중요성.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한편, 장 교수는 “코로나19시대 어쩔 수 없는 격리의 시간, 이전과 다른 이동의 제한, 영역의 봉쇄가 일어났다. 이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이 5년, 3년, 1년 주기로 가속화된다면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화상채팅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줌(ZOOM)세대’의 출현에 주목했다.

그는 “21세기 온라인 교육혁명, 에듀 테크(Edu Tech)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그 사례로 미래형대학 미네르바스쿨, 세계 유수대학의 강의를 일반인에 공개하는 무크(MOOC)를 들었다.

또한, “한국은 이러닝 직무교육에서 최상위권이다, 학사학위를 부여하는 정부인가 사이버대학이 무려 21개가 존재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또는 PC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온라인 교육변화 시대에 나의 건강, 자기계발, 그리고 특정분야의 학습, 전문가로의 성장에 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간의 뇌활용이 곧 인류의 미래가 될 것”

장래혁 교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가장 중점을 두는 ‘뇌교육특성화’와 관련해 “오늘날 인류문명은 지난 세기 인간 뇌의 창조성이 만든 결과이다. 앞으로 다가올, 그리고 지금 닥친 위기 역시 인간의 뇌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것인가 하는 방향성이 곧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인간의 뇌활용이 곧 인류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래혁 교수는
장래혁 교수는 "지금 인류가 닥친 위기, 앞으로 다가올 위기는 인간이 뇌를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있다."며 뇌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아울러 WHO가 강조한 멘탈헬스와 관련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서울대학교병원과 2015년 공동으로 개발한 감정노동 근로자를 위한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인 ‘감정노동 힐링 365’를 소개했다.

장 교수는 “직접 대면하지 않고 감정노동자들이 심신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기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8주간 하루 10분씩 단지 8개의 동영상 콘텐츠로 감정노동자들이 직장 또는 집에서 훈련했을 뿐인데 결과는 놀라웠다.”며 간호사 100명을 대상으로 한 뇌교육 훈련결과 스트레스와 부정적 심리는 감소하고, 회복탄력성과 정서지능이 높아진 성과를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개발한 인터넷기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감정노동 힐링 365'.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개발한 인터넷기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감정노동 힐링 365'.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해당 영상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재되어 전국 보건안전관리자들이 평상시 습득하고 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현재 한국의 800만 감정노동자들과 관련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 교수는 “개인의 일상 스트레스관리에서 더 나아가 전문가적 역량을 통해 코칭할 수 있는 과정도 마련되었다. 교육부가 제시한 성인학습자 직업직무 역량 과정 개발에 2019년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선정이 되어 개발한 콘텐츠가 ‘러브 유어셀프-뇌기반 감정코칭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와 있다.”고 했다.

본 과정은 △뇌를 알면 감정이 보인다 △뇌를 알면 관계가 보인다 △감정노동 힐링365 △명상 두뇌코칭: 스트레스관리 및 자기역량 강화 △뇌기반 감정코칭: 마인드 트레이닝 △러브유어셀프: 체인지 프로젝트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되어있다. 1과목당 13주차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6개 영역의 이론 및 체험형 콘텐츠로, 직무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코칭 역량까지 갖출 수 있어 코로나19시대 새로운 도전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개발한 전문가 과정 '러브유어셀프- 뇌기반 감정코칭전문가 양성과정'.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개발한 전문가 과정 '러브유어셀프- 뇌기반 감정코칭전문가 양성과정'. [사진=강연 영상 갈무리]

장래혁 교수는 강연 결론으로 “치료는 의사가 하지만 치유는 스스로 한다는 말이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시대적 변화 앞에 단순히 자신의 몸 건강관리뿐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지난 5월 11일 유튜브 채널인 브레인TV(http://www.youtube.com/c/브레인TV)를 통해 ‘제1회 브레인 아카데미아’ 릴레이 강연을 공개했다. K스피릿은 ‘2020 봄, 마음을 치유하는 내 몸과의 대화법’을 주제로 총 5개의 강연을 매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