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발 고용한파 속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여성일자리 위기를 공론화하고 그 해결안을 모색하는 랜선 포럼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코로나19가 가져온 여성일자리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2020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랜선포럼》을 유튜브 ‘서울우먼업’채널에서 라이브로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개최하는 '2020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랜선 포럼'.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개최하는 '2020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랜선 포럼'. [사진=서울시]

이번 포럼에서는 유튜브 채널의 특성을 살려 솔직한 패널토론과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서울시민과 다양한 의견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포럼 1부에서는 여성에게 더 냉혹한 코로나발 고용문제를 지적한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임윤옥 자문위원은 왜 여성일자리가 남성일자리보다 경제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하고 성인지적 고용대책에 관해 제안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경영정보 AI비즈니스학과 이지은 교수는 언택트 확산와 디지털화, 플랫폼의 영향력 강화 등 코로나 이후 사회 전망과 여성일자리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시 윤희천 여성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고용대책을 고민하는 서울시 여성취업, 창업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포럼 2부에서는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장과 온라인교육 기업대표, 공공정책부 기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의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토론을 전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지는 미래사회에 맞춰 여성 인재들이 어떻게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지, 이러닝기업이 여성인재를 주목하는 이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진다. 또한 뉴스핌 정태선 공공정책부장 겸 미래전략실장은 공공 고용정책들이 성인지를 반영하는지 설명하고 성인지를 반영한 고용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 ‘서울우먼업’ 또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을 검색하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찾을 수 있으며, 공식채널에서 27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스트리밍에 접속하면 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조영미 원장은 “여성일자리의 위기를 공론화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여성일자리 대책과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