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들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유튜버 활동을 하는 요즘 명상전문가도 이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2018년 6월 25일 ‘마스터 지니’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운영을 시작한 ‘단월드 원장님 마스터지니’의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조회수 4만 2천을 넘었다.

'단월드 원장님 마스터 지니'는 명상 기업 단월드 인천 주안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효진 원장. 국가공인브레인트레너이기도 한 그는 ‘브레인 트레이너의 몸 튼튼 마음튼튼 뇌튼튼’라는 주제로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단월드 인천 주안센터 김효진 원장은 유튜브에 명상채널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에게 브레인명상을 알리고 있다. [사진=김효진]
단월드 인천 주안센터 김효진 원장은 유튜브에 명상채널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에게 브레인명상을 알리고 있다. [사진=김효진]

 

그는 스스로 ‘뇌교육유튜버 지니’라며 유튜브 운영을 시작한 이유를 “뇌교육을 알리고 지구를 사랑하고 지구를 좀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함께 소통하려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마스터지니는 단월드 센터에서 하는 브레인명상 가운데 일부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제목에 어느 때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소개하여 동영상을 보게 만든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두드리기 명상, 도리도리 뇌파진동명상,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될 때 하는 잠깐 내 마음에 노크하는 토닥토닥 명상법, 아침을 기분좋게 출발하는 뇌교육명상, 머리가 무거울 때 가볍게 하기 좋은 뇌체조와 호흡명상, 눈이 편안해지는 초간단 뇌교육명상법, 번아웃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토닥토닥 힐링 뇌교육명상법, 허리가 저절로 펴지는 천문명상 뇌교육명상, 얼굴이 작아지고 환해지는 뇌교육명상법 등 제목만 보아도 클릭하고 싶은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다.

또 사고가 유연해지는 뇌교육명상법, 영감이 번쩍 떠오르는 뇌교육 명상법, 학교수업 전에 하기 좋은 뇌교육명상 손가락체조, 도전과 열정이 샘솟는 단전치기 뇌교육명상법, 피로해소에 좋은 뇌교육명상법 등 학생들이 보면 유익할 내용도 자주 올린다.

또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명상으로 자기 전에 5분하고 꿀잠자기, 자기 전에 하기 좋은 기체조, 출퇴근 전후 할 수 있는 5분 명상, 퇴근길에 하는 명상 등 콘텐츠가 다양하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좋은 에너지를 보내기 위한 에너지 명상법을 소개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센터에 오지 못하는 회원을 위해 ‘자기관리 잘하구 있쥬?!“라는 동영상을 올려 시기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했다. 

김효진 단월드 인천 주안센터 원장은 유튜브에 브레인명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을 올려 건강하고 유익하게 운영한다. [사진=김효진 원장 유튜브]
김효진 단월드 인천 주안센터 원장은 유튜브에 브레인명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을 올려 건강하고 유익하게 운영한다. [사진=김효진 원장 유튜브]

김효진 원장은 '단월드 원장님 마스터지니'라는 이름으로 그가 근무하는 명상전문기업 단월드가 어떤 곳인지 소개하거나, 단월드에서 21년 선배 원장, 스물세 살 단월드 사범, 단월드 본사 홍보팀, 직원 등을 인터뷰하여 재미를 더한다. 또 일주일에 한번씩 듣는 질문이 ‘홍익이 뭐예요~?’라며 단월드는 왜 ‘홍익’을 알릴까? 홍익이 무엇일까?라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김효진 원장은 “역사공부를 하면서 듣기는 들었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 국학, 세계시민, 뇌교육을 대해서 알면 알수록 홍익이 정말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배려, 겸손, 감사, 존중 등등의 다양한 단어들이 홍익의 다른 표현일 뿐 이미 홍익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도 참 많지요.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이 가치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하지 않을까라는 마음도 듭니다.”고 동영상을 소개했다.

동영상에서는 그는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제2조(교육이념)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人類共榮)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를 소개하며 단월드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영양사 자격증이 있는 그가 왜 단월드에 입사했는지, 대학 시절 어떻게 뇌교육명상을 하게 됐는지, 단월드 원장도 술을 마시는지 등 개인사를 털어놓기도 한다.

김효진 원장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님이 알려주신 '브레인명상'에 끌려 수련을 하여 제가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체험을 했다. 그래서 브레인명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단월드에 입사했다. 회원들에게 코칭을 더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뇌교육은 스킬이 아니라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제가 변화한 만큼 다른 사람의 변화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내 자체가 뇌교육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센터에 나오지 못 할 때는 회원들이 동영상으로 브레인명상을 하기도 한다며 회원들이 언제 동영상을 올리는 지 관심을 보여 일주일에 1, 2개는 꾸준히 올리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