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육 현장에서 교수학습의 발전과 학생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교원 2,983명에게 포상과 표창을 전수했다.

올해는 코로바19 관련 정부행사 운영 지침에 따라 스승의 날을 위한 대규모 기념행사는 생략하되, 소속기관장 등에게 전수권을 위임해 229명에게 정부포상을, 2,754명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포상 및 표창을 수여받는 교원에게는 부총리 명의로 된 축하카드를 전하면서,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교원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스승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국내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 해외 교육기관에서 남다른 봉사와 헌신을 하는 등 교육활동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 확립을 위한 교육·학술·연구 활동에 탁월한 공적이 있거나, 학생·학부모·동료교원·주민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교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여한다.

이는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로 9회째이며, 기관과 국민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는 총 10명으로, 수상자에게는 서훈(훈·포장)과 함께 상금(대상2천만 원, 수상자1천만 원)을 수여한다.

학생에 대한 사랑과 사명감으로 학부모들이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든 대표 수상자 7인의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민경찬 충북교육청 기획국장은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 학교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학교자치역량과 민주주의 강화 등 공교육 혁신에 기여했다.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을 지향하는 행복교육을 기획·운영하며 혁신교육 심화와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신동필 한영고 교사는 30년간 역사교사로 재직하며 제자들과 ‘동필장학회’를 창립해 24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지급했다. 가정형편 곤란 학생, 자기주도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화상담과 멘토-멘티제 통한 적극 지원했다.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대구대남초등학교 김창섭 교사는 학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3대 교육(소프트웨어, 메이커, 미디어리터러시) 주도적 추진 등 탁월한 교육리더십을 발휘했다. 연중 교과서 없이 수업하는 ‘주제 중심 프로젝트학습’ 등 교실수업 개선 노력을 동료교원과 공유하며 수업혁신 도모했다.

옥조근정훈장은 받은 진영아 내곡중학교 교감은 ‘학교-학부모-지역주민-도서관’이 참여하는 마을결합학교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을 결합한 독서기반 교육과정 운영했다. 온라인 학습플랫폼 등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적극운영하며 ‘미래를 상상하고 행복을 코딩’하는 미래학교 구현했다.

근정포장을 받은 민병일 포항공대 교수는 핵심 광물자원으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희토류 신물질 개발과 관련, 희토류 전자구조 물성이론연구 권위자이다. 한국물리학회 응집물질 물리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하며 신진 연구 인력과 물성물리 이론분야 후진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화성나래학교 정의학 교장은 장애학생의 기초체력과 사회적응능력 제고를 위한 ‘희망트레킹’ 사업 등을 통해 졸업 후 지역사회 연착륙 기반 마련했다. 또한 실생활 연계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으로 장애학생의 자립능력 함양했다.

국무총리 표창 한국복지대학교 양종국 교수는 장애인고등교육을 위해서 설립된 한국복지대학교에 부임하여 장애인이 자신의 아픔을 이겨내고 타인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장애상담심리과를 개설하여 장애인 상담교사, 중증장애인 동료지원가, 브랜드매니져 등 장애인 전문인력양성에 힘써왔다.

장애인 제자들에게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어 주는 과정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를 창업하였고, KOICA 해외봉사활동하기 등을 통해 작은 꿈이 실현되는 과정을 경험시키고 있다. 장애학생들에게 “나부터 행복해지고 그 힘으로 누구가의 행복에 마중물이 되어보자”는 좌우명 아래 장애인 전문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생략한 스승의 날 기념식을 대신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제작한 ‘제39회 스승의 날’ 기념 감사 릴레이 영상메시지와 사회 저명인사가 출연해 그리운 선생님을 회상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영상을 온라인 매체에 올리고 공유한다.

또한, 교육부와 각 행정기관에서는 5월 14일(목)~15일(금) 이틀간 ‘스승의 은혜’ 배경 음악에 교원 격려 메시지를 담은 통화 연결음을 사용하고, 카카오톡과 다음 포털에 스승의 날 감사 배너 메시지 송출하여 감사를 표현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한 미래형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원격수업과 방역, 돌봄 등 전 분야에 걸쳐 온힘을 다하고 계신 전국의 교원에게 감사드리며, 한국형 원격교육이 전 세계 미래교육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