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회장 김윤정)는 5월 13일(수) 오전 10시부터 세 시간 동안 구미시립도서관 주변 상가거리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부지부 교육장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환경정화 활동과 천연 향균 탈취제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구미시에서 실시하는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민들레 홀씨가 날려서 떨어지면 그곳에 새싹이 돋는 것처럼 시민과 민간이 주도하여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는 지난해 3월부터 구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환경정화 활동을 해 오다가 코로나19로 3월과 4월은 실시하지 못하고 5월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는 13일(수), 구미시립도서관 주변 상가거리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부지부 교육장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환경정화 활동 및 천연 향균 탈취제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는 13일(수), 구미시립도서관 주변 상가거리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부지부 교육장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환경정화 활동 및 천연 향균 탈취제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안내하였으며 봉사자들 우선으로 체온을 측정했다. 봉사자들은 쓰레기봉투와 장갑, 지게 등을 지급받아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주변의 상가거리를 돌면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한, 형곡1동 박경자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자원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자원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에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교육장에서 사람들의 환경의식을 일깨우고 동참하도록 지구시민교육을 진행했다. 지구환경이 파괴된 모습과 바다에 떠있는 거대한 플라스틱 섬을 보여주며, 현재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실천법으로 친환경 천연 항균 탈취제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울러 '덕분에 챌린지' 영상도 함께 촬영하며 코로나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부모님, 이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정화활동을 마친 후,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교육장에서 지구시민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정화활동을 마친 후,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교육장에서 지구시민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이날 봉사에 참가한 박도은씨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자연이 많이 더럽다는 것을 느꼈고, 절대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인간에게 좋지 않게 돌아오는 것 같아요. 지구시민 교육을 들으며 제 자신이 한 걸음 더 성장한 것 같았고, 천연 탈취제를 만드는 시간이 뜻깊었습니다. 마지막에 '덕분에 챌린지'를 할 수 있어 더더욱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다른 봉사자 한경국씨는 “쓰레기를 직접 줍고난 후, 지구시민 강의를 들으니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에게 돌아올 피해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자신부터 일상 생활속에서 대입하여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말했다.

친환경 천연 항균 탈취제를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친환경 천연 항균 탈취제를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지구시민운동은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하여 10여 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인성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 환경정화, 이웃돕기,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 기아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는 '경북이 건강해야 지구도 건강하다'는 마음으로 지구환경개선 사업(em 흙공만들기, 및 환경정화활동, 행복홀씨입양 환경정화활동 )과 나눔사업(사랑의 반찬배달 봉사, 저소득층 물품 나눔봉사 ), 교육사업(관공서,학교,복지관 등에서 친환경교육, 세계시민교육, 인성교육) 등을 통해 환경도 사람도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