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5월14(목)에 제15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오는 5월 20일로 예정된 고3 등교를 앞두고 교육부는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이 조화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학사 운영방안 사례를 바탕으로 등교 수업 이후 학생 안전을 최대한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업방식과 공간 활용 대안을 논의하였다. △학년별 격주제, 격일제 등교 방안, △분반을 통한 미러링 동시수업 방안, △ 급식시간 시차운영, 간편식 제공, 한 개 층 내 복수학년 배치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단축수업 운영 등 구체적인 수업 운영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대안을 공유하고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수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부는 또한 등교수업 초기에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및 학생·학부모님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감염 위험성이 가장 낮은 방법부터 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전수업을 할 경우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되, 급식을 제공할 경우에는 간편식 또는 대체식 등을 우선 고려하고, 학교 여건에 맞춰 학생 간 충분한 거리 확보 등급식 운영방안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하였다.

교육부는 최근 이태원 관련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강사가 학생 등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등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철저가 중요한 상황인 만큼 학원장, 강사, 직원 등에 대해 이태원 등 감염 발생지역 방문여부를 조사하며,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 조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에 응할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또한,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며,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학원 등에 대한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 등 관련 제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고3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님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