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제일기획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치어럽 캠페인’이 지난 4일 ‘2020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2020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NewYork Festivals Advertising Awards)’ 중 ‘사회적 기여와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성(Social Good/Environment & Sustainability)’ 부문이다.

해양수산부와 세계자연기금, 제일기획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치어럽 캠페인’이 지난 4일 ‘2020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미지=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세계자연기금, 제일기획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치어럽 캠페인’이 지난 4일 ‘2020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미지=해양수산부]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광고제 중 하나로, 매년 50여 개국에서 광고, 콘텐츠, 홍보제작물,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천여 개의 작품을 출품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시상식도 생략된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자연기금, 제일기획과 함께 지난해 10월 국민과 함께하는 어린 물고기 보호 프로젝트인 ‘치어럽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이 캠페인의 홍보영상은 유튜브 등 SNS에서 23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캠페인의 핵심이었던 ‘치어럽 밴드(수산자원 보호 팔찌)’는 연예인 등이 착용한 인증사진을 게시하면서 1천 개 이상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수 윤도현 씨는 동료들과 콘서트 관람객에게 치어럽 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팀도 치어럽 밴드를 착용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시민단체,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함께 어린 물고기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수산자원 관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의 정보 및 금어기, 금지체장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수산자원 신호등 체계를 구축하여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