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정부연구개발의 중점투자방향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추가 및 보완된다. 수정된 투자방향 수정(안)은 22개 부‧처‧청에 전달되어 각 부처의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요구의 가이드라인이 된다.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정(안) 4대 분야 11대 중점투자방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정(안) 4대 분야 11대 중점투자방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난 7일 제2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투자방향 수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위기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과 연구 인력의 고용유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투자를 강화한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과 의약‧바이오 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분야에 집중 투자해 코로나19를 신산업과 신기술 성장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관련 투자 강화 등 위기관리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일몰사업이라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및 고용 안정화에 직접 연계되는 경우 투자공백 방지를 위해 신규 연구개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투자유연성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