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한국임업진흥원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코로나19로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비대면(Untact) 수출사업 추진에 나선다.

한국임업진흥원과 전문업체는 온라인 수출에 익숙하지 않은 수출업체를 대신해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아마존)에 상품 등록 및 판매, 고객관리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주요 고객층으로는 한인이 많은 미국시장으로 표고, 산나물, 오미자, 파지 소품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해외 박람회, 수입상 초청 행사 등이 취소, 연기됨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수출상품을 수입상에게 소개하고 모바일 화상 수출상담회도 추진한다.

산림청는 한국임원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임산물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사업을 추진한다. 표고버섯. [사진=산림청]
산림청는 한국임원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임산물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사업을 추진한다. 표고버섯. [사진=산림청]

이외에도 임산물 수출협의회별 비대면 판촉(마케팅)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독려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와 연계해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또한, 수출협의회가 전자상거래 수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총회 개최 시 유관기관 합동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 연합조직으로, 밤, 감, 표고, 대추, 건강임산물, 분재, 조경수, 합판보드, 목제품 9개 품목별로 결성 운영 중이다.

한국산 임산물 인지도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와 SNS에서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임산물 효능 홍보, Google 광고 및 현지 신문과 라디오 등을 활용한 임산물 홍보도 추진한다.

산림청은 매월 전자설문을 통해 수출업계의 수출 상황 등을 지속적해서 모니터링하고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판촉(마케팅)’이 새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신규 비대면 사업을 계속 발굴하여 즉시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