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멘토들이 ‘꿈을 가져라.’라고 하죠. 그러나 꿈은 갖지만 꿈에 다가가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상태에 있는 청소년, 청년이 많습니다. 꿈에 다가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7가지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너의 10대를 응원할게’ 두 번째 온라인 멘토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트로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를 초청해 10대 청소년을 응원하는 두번째 온라인 멘토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지난 25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를 초청해 10대 청소년을 응원하는 두번째 온라인 멘토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 강연은 국내 대표 강연문화 기획콘텐츠 기업인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의 강연과 질의응답, 그리고 바로 몇 해 전 청소년들과 같은 고민을 했던 선배 멘토와의 만남으로 진행되었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10대 청소년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만남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다. 선배 멘토, 한동헌 멘토가 각각 자신만의 스토리를 전하지만 공통적으로 자신과 만나는 길을 알려줄 것이다. 내 안에 무궁무진한 창조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이날 벤자민학교의 전문멘토단인 한동헌 대표는 ‘꿈에 다가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7가지 방법’으로 ‘▲꿈보다 가치를 정의하라 ▲어른들 말고 나랑 친구들이 좋아하는 거 해라 ▲묻지말고 탐구해라 ▲머리 말고 심장에 물어라 ▲소비자가 아닌 창조자가 되라 ▲디지털스킬을 익혀라 ▲첫걸음을 내딛어라’를 제시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내주었다.

한동헌 대표는 “안개 속처럼 멀리 안보이면 1미터 앞만 보고 가면 된다. 성실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된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로 “꿈은 어떤 사람이 되고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가치’이다. 그 가치를 찾으면 직업은 바뀌어도 삶의 방향은 변함없다.”며 ‘나만의 가치 3가지 정의하기’를 권했다.

그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올라온 질문에 답하여 “우리는 무의식중에 의사결정을 한다. 가고 싶은 학교, 사귀는 친구 등등. 무엇 때문에 선택했고 이 결정을 왜 했는지 고민해보면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동헌 멘토는 '꿈에 다가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7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한동헌 멘토는 '꿈에 다가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7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한 대표는 두 번째로 “나처럼 경영학과를 나온 사람 중 많은 이들이 회계사를 꿈꾸지만 20년 내 없어질 직업 2위이다. 지금 유망직종으로 손꼽히는 e스포츠, BTS 등 아이돌, 웹툰 등은 어른들이 쓸데없는 짓이라고 폄하하던 것들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강연과 야외페스티벌을 결합해 지금 콘텐츠기획을 하게 되었다.”며 ‘나랑 친구들이 좋아하는 거 3가지 찾기’를 말했다.

세 번째로 “‘나는 누구지?’라고 청소년 때 의문은 갖지만, 아무도 그걸 찾기 위해 무엇을 해보지 않는다. ‘나 탐구생활’로 MBTI, 애니어그램, 사주, 홀랜드 적성검사 등 정말 많은 검사법을 다 해보았다.”며 ‘나 탐구생활 검사 3가지’를 과제로 주었다.

네 번째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나만 알 수 있는 직감의 영역이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느낌, 세포까지 짜릿하고 심장이 설레는 것을 찾아라. 머리 말고 심장에 묻고 진짜 솔직해져야 한다.”며 ‘과거 심장에 불 들어온 순간 3개 정하기’를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소년의 질문 중 ‘즐거운 것과 심장에 불이 들어오는 것의 차이’에 관해 “술과 도박, 게임 등은 즐거움이 그때뿐이고 지나면 뭔가 후회되고 퇴보했다고 느낀다. 반면 심장에 불이 들어오는 기쁨은 그 순간뿐 아니라 하고나서도 뿌듯하고 자꾸 그 순간이 생각나 설레며 또 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다섯 번째로 “원하던 걸 막상해보면 생각한 것과 다르다고 한다. 단편적인 것만 보기 때문에 생기는 한계이다. 판타지를 갖기보다 현실을 아는 게 중요하다. 크리에이터가 되라.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받아보면 ‘감’이 생긴다."며 현실에 기반한 꿈을 강조하고 ‘나만의 창작 3개 해보기’를 제시했다.

한동헌 대표는 꿈에 다가가기 위한 7가지 방법에 대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제적인 솔루션을 3개씩 제시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한동헌 대표는 꿈에 다가가기 위한 7가지 방법에 대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제적인 솔루션을 3개씩 제시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여섯 번째는 “앞으로 현실을 뛰어넘는 디지털세계가 주류세상이 될 것이다. 코로나19가 비대면 세계를 앞당기고 있다.”며 ‘디지털스킬 3개 배우기’를 추천했다.

마지막 일곱 번째로 한 대표는 “‘Door In Step(도어 인 스텝)’이란 말이 있다. 불가능할 것 같아도 발만 하나 먼저 넣으면 가능성이 열린다.”며 23살에 100만 명 행사를 성공시킨 직원의 사례를 들며 ‘첫 걸음 3개 실천하기’를 제시했다.

그는 “첫걸음을 떼면 분명히 두 번째 걸음이 보인다. 3개씩 해보라고 한 것은 셋 중 하나는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것이 걸리기 때문이다. 7가지 방법 중 3가지만 해도 다음을 시작할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연 후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전에는 단점을 노출하기 싫어하고 외면했다. 그러나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단점도 사랑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인정하고 안아주는 게 중요하다. 일이나 관계를 그르치는 치명적인 단점은 반드시 고쳐야하지만 잘하지 못하는 약점은 그것을 잘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팀을 만들어서 하면 된다. 좋은 사람과 인맥을 쌓고 함께하는 경험을 하라.”고 권유했다.

또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없을 때’에 관한 질문에는 “내 삶을 하나의 소설책이라고 하면 무조건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이 재미있으려면 중간에 모험들이 많아야 한다. 그래야 성장한다. 잘 안 풀리는 순간마저도 삶의 중요한 순간으로 받아들이고 그 경험에 의미를 잘 부여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강연에 앞서 열린 선배 멘토 토크콘서트에는 한동헌 대표의 멘토링을 받았던 벤자민학교 2기 졸업생 육동현 군과 김은비 양, 그리고 1기 졸업생 김상훈 군이 강연했다.

영국 더럼대학교 재학 중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 졸업생 육동현 군이 현지에서 연결해 강연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영국 더럼대학교 재학 중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졸업생 육동현 군이 현지에서 연결해 강연했다.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현재 영국 더럼대학교에 재학 중인 육동현 군은 현지에서 연결하여 후배들과 청소년 참가자들에게 경험을 나눴다. 동현 군은 “고등학교에서 350명 중 250등으로 수업시간에는 졸고 노력하지 않는 학생이었다.”며 현재 영국 유수대학에서 학점 상위3%로 한인학생회장이 되기까지 성장과정을 들려주었다.

그는 “벤자민학교에서 강연기획 등 5가지 프로젝트를 해내면서 비로소 노력하는 법을 배웠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웠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포기하지 않고 해결할 때까지 방법을 찾는 사람이 되었다.”며 졸업 후 검정고시를 보고 유학을 한 계기를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는 꿈을 갖게 되었다. 지금도 대학에서 5~6명을 멘토링한다.”고 밝혔다.

서울교대에 재학 중인 김은비 양(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 졸업생).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서울교대에 재학 중인 김은비 양(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졸업생). [사진=온라인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서울교대에 재학 중인 김은비 양은 “매일 같은 쳇바퀴 속에서 벗어나고자 벤자민학교에 갔다. 1년 간 ‘한국을 알리는 여고생’으로 프리절 캠페인, 국회 인성스피치대회, 청소년 국제교류 등 다양한 도전과 진로탐색을 했다. 그 과정에서 직업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꿈을 안겨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찾았다.”고 했다. 은비 양은 고등학교 복학 후 3년간 전교 1등으로, 학교 내에서 자신이 경험한 벤자민과정을 운영하는 동아리활동을 비롯해 60여 대회에서 수상하며 6개 교대에 합격했다.

은비 양은 “초등학생들에게 꿈을 안겨주는 선생님, 그리고 동화책 작가, 미술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었지만 다양한 경험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찾았다.”며 “여러 개의 우물을 파면 크고 넓은 우물로 이어진다.”고 소신을 밝혔다.

선배멘토로서 강연 중인 김상훈 군(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졸업생). [사진=온라인 멘토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선배멘토로서 강연 중인 김상훈 군(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졸업생). [사진=온라인 멘토 토크콘서트 영상 갈무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재학 중인 김상훈 군은 벤자민학교 첫해 입학해 교육부 사무관과 교사 멘토들을 만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매사 부정적이던 자신이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긍정의 멘토가 되어가는 현재까지의 변화를 전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실현하는 대안교육을 실현하고자 2014년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설립하였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찾고 추구하는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학교는 5무와 멘토제도 등 독특한 교과과정을 가진 완전자유학년제 고교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