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이재은 지방사회복지주사(광주시 광산구)는 국내 최초로 전력, 통신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설득을 통해 독거노인, 1인세대 등의 전력, 통신 사용빈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경기도 성남시 신택균 지방공업주사는 적극적인 자세로 하수처리 기술개발과 업무 혁신을 통해 6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연간 30억 원 이상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방하수처리의 달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선진학교 임갑필 교감은 국내 최초로 특수학교와 전문재활병원을 연계한 장애학생 의료지원 모형 구축으로 중증 장애학생-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수학교의 수영장, 헬스장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상생 모델을 창출했다.

올림픽 경기 종목인 보치아를 교기로 체계화하여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지원했다.

특허청 박원성 행정주사는 약 8년 간 특별사법경찰로 재직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큰 위조상품의 제조, 유통행위를 적극 단속하여 위반사범 419명 검거, 약 5,800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을 압수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 및 공정 상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한 국민을 위한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올해의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80명이 선정됐다. 훈장 7명, 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1명, 국무총리표창 32명이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현장 공무원들이 받고 싶어 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 6회째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승진, 특별 승급, 성과급 등 실질적인 인사 상 우대가 주어진다.

주요 수상자 중에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무원을 표창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국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범부처 합동으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수립,「소재․부품․장비 특별법」전면개정, ‘소재․부품․장비경쟁력위원회’설치․운영 등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 도약에 기여했다.

전남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지방농업연구관은 ‘죽향’, ‘담향’, ‘메리퀸’ 3개의 딸기 신품종을 개발해 담양 딸기를 세계적인 딸기로 육성했다. 로열티 지불 절감(2018년 약 37억 원) 및 종자주권 확보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국산 딸기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앞장선 공무원을 표창했다.

울산해양경찰서 박철수 경사는 울산 염포부두 초대형 폭발선박(화학제품운반선) 및 화재선박(유조선) 사고현장에 최초로 도착했고, 기름 끓는 소리가 들리는 사고 선박에 가장 먼저 진입해 승선원 46명을 전원 구조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인우 농업주사보는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고춧가루 원산지 판별법을 자체개발해 값싼 중국산 고춧가루의 부정 유통을 방지함으로써 국내 고추산업 보호와 소비자 알권리 보장 등에 기여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며 공직자의 참 모습을 보여 주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인사처는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인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고 국민들이 웃음 짓도록 노력하는 공무원을 선발해 공직사회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