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권봉기 과장이 청와대가 4월 10일 선정한 ‘코로나 19’의 “숨어있는 우리들의 영웅 1번”으로 뽑혔다.

‘숨어 있는 우리들의 영웅 1번’으로 선정된 건보공단 소속 권봉기 과장은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료인력 및 행정인력이 턱없이 모자라자, 건보공단이 직원을 대상으로 모집한 대구 선별진료소 희망봉사에 가장 먼저 지원하여 현장으로 달려갔다. 건보 공단은 선별진료소, 콜센터, 생활치료센터 등에 1천 명 정도의 인력을 지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권봉기 과장(사진 중앙)이 청와대가 4월 10일 선정한 ‘코로나 19’의 “숨어있는 우리들의 영웅 1번”으로 뽑혔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권봉기 과장(사진 중앙)이 청와대가 4월 10일 선정한 ‘코로나 19’의 “숨어있는 우리들의 영웅 1번”으로 뽑혔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권 과장은 1차(2.28~3.12.)로 ‘코로나19 달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현장을 책임지는 소장으로 검체 채취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봉사하고, 인력이 부족하자 자가격리가 끝나고 바로 2차로 (3.25.~4.5.) 추가 자원 봉사하였다.

권 과장은 힘든 봉사활동 중임에도 함께 고생하는 선별진료소의 의료진과 다른 봉사자들을 위해, 같이 근무하는 건보공단 직원들과 뜻을 모아 사비로 ‘당신의 노고와 헌신에 대구의 봄이 옵니다’라는 감사 현수막을 제작, 봉사하는 모든 분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기는 이벤트도 실시하여 봉사자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다.

이에, 의료진들은 감사장으로 마음을 전했고 특히 계명대학교 의사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건보공단 권봉기 과장은 “D레벨 방호복을 입고 현장을 지키는 것은 고되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일하는 공단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 하면서 느낀 진짜 영웅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헌신적인 의료진 그리고 병원비 걱정 없이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밑받침이 된 건강보험이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또 “인력 지원이 절실했던 대구, 경북지역과 인천공항, 건보공단 제천 인재개발원 및 파주 NFC 생활치료센터에서 이 순간에도 수고하는 우리 공단 직원들을 대신해 제가 선정된 거 같다.”면서 “코로나 19관련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선정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