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두어 우리나라 마스크 생산의 숨은 조력자로 밝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공존과 상생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프로젝트 선정기업인 삼성전자는 마스크를 생산하는 화진산업 등에 멘토를 파견해 생산향상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 화진산업, 레스텍, 에버그린, E&W 등 4개기업은 일일 생산량이 92만 개에서 139만개로 51% 향상되었다. 파견된 멘토들은 평균 25년 경력의 생산설비 전문가들로 생산 공정개선과 효율화, 기술지도 등으로 추가 투자없이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신규설비 셋팅과 기존 설비의 순간 정지 해소 등 기술적 지원뿐 아니라 작업대 등 현장에서 필요한 도구도 직접 제작해주고, 필터공급업체와 연결해 삼성전자 금형센트의 금형제작 지원을 받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마스크 생산성 향상 이후 손소독제, 의료용 보안경, 진단키트 제조업체 등 30개사의 지원신청이 이어져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패스트 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삼성전자 멘토들이 신속하게 파견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를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오토스윙, 앤제이컴퍼니 등은 손소독제 1만 개, 의료용 고글 5,500개를 기부하여 선행을 이어갔다.
‘자상한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협력사 및 미거래 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