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찾아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청소년들과 교장선생님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온라인에서 펼친다.

국내 최초 완전 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4월과 5월 전국 17개 학습관 학생들과 만나는 ‘인성영재들아! 어서와’멘토 토크를 진행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지난 1일 온라인화상스스템을 통해 경북학습관 학생들과 첫 멘토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지난 1일 온라인화상스스템을 통해 경북학습관 학생들과 첫 멘토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 교장은 교육부 교육연구관과 서울맹학교 교감으로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왔으며, 2014년 벤자민학교 개교와 함께 교장으로서 역임하고 있으며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과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회장, 전국대안학교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김나옥 교장은 지난 1일 경북학습관 학생들과 벤자민학교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첫 멘토 토크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을 전하며 김 교장은 학생들이 궁금한 커리큘럼과 진로, 진학, 공부, 인생, 친구관계 등 다양한 관심사에 응답하고 경험을 나누며 소통했다.

그는 “자기 가치를 알고 선택의 주도권을 갖고 깨어있어야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라며 “스스로 선택한 프로젝트를 잘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어주고 서로 응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그럴 때 보스(B.O.S) 2법칙처럼 굿 뉴스가 굿 브레인이 작동되도록 움직인다.”라고 했다. B.O.S(Brain Operating System, 뇌활용) 법칙은 벤자민학교의 인성영재 양성 교육의 기반인 뇌교육의 핵심원리이다.

김 교장은 “마무리까지 잘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고 부딪쳐라.”라고 당부하고 “여러분은 부모님께 기쁨과 행복을 주는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4월 한 달 동안 부모님께 어떤 일로 기쁨과 행복을 드릴지 각자 정해보고 실천해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멘토 토크에 참석한 이성빈 학생은 “교장선생님이 서울맹학교에서 남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던 학생들과 함께 국학기공을 연마해 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 ‘우리를 웃음거리로 만들 거냐?’라던 학생들이 ‘이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뀌었다고 한다.”라며 “나도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하지 못한 일이 많았고 시도조차 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을 그냥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하는 습관을 갖고 싶다.”고 했다. 박주연 학생은 “오늘을 기회로 삼아 나 자신에 관해 더욱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교장선생님이 해주신 명언들이 계속 귀에 맴돌고 생각난다.”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4월과 5월 전국 17개 학습관 학생들과 만나는 '인성영재들아! 어서와' 멘토토크를 진행한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4월과 5월 전국 17개 학습관 학생들과 만나는 '인성영재들아! 어서와' 멘토토크를 진행한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권유진 학생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 자신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듣고 나니 내가 없는 내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도구가 아닌 주인이 되자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김효정 학생은 “그동안 프로젝트를 할 때 오늘 못했는데 내일과 모레는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교장선생님 말씀대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고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열심히 하면 못할 것이 없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민주 학생은 “우리의 가치를 좀 더 높게 평가하고 믿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강점으로 바꿔보고 싶다.”라고 했고, 김민찬 학생은 “나를 잘 믿지 못하고, 실수라도 하면 더욱 못 미더워하고 자신을 탓하는 성격었는데 교장선생님이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소설가가 꿈인데 내 꿈을 위해 더욱 열심히 도전해야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성우 학생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여쭤보았는데 ‘그냥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몸을 움직여 활동하면 극복할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겠다. 도전하지 않으면 어떤 변화는 없다는 말씀이 깊이 와 닿는다.”고 했다. 이영진 학생은 “내 한계는 내가 정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성공을 하든지 실패를 하든지 먼저 부딪혀보고 시도해보자는 결심을 했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나옥 교장의 ‘인성영재들아! 어서와’ 멘토 토크는 오는 6일 경기남부와 인천학습관, 13일 서울강남, 강북학습관과 경기북부학습관, 강원학습관, 23일 대구와 부산학습관 학생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실현하는 대안교육을 실현하고자 2014년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설립하였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찾고 추구하는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학교는 5무와 멘토제도 등 독특한 교과과정을 가진 완전자유학년제 고교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