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의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내고 시정을 요청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 민간 참여단인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11기가 27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11기에는 미국과 이탈리아 호주 등 국외 거주 한국인과 외국인 8명을 포함 총 35명이 선발되었다. 해외기관 인턴과 외국인학교 교직원, 교환학생 등 외국인과의 다양한 교류경험을 가지고 있는 단원들은 앞으로 4개월 간 해외매체의 기사나 누리집 등에서 한국에 대한 오류를 발견해 신고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문화 활동을 한다. 이들이 신고한 건은 해외문화홍보원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정을 요구한다.

지난해 선발된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10기 활동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해 선발된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10기 활동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은 2013년부터 총 322명이 활동했다. 8년 간 오류 8,200여 건을 발굴‧신고하였으며, 이 중 800여 건이 시정되었다.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은 “해외 매체에 한국 코로나19 대응 보도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신속하게 오류를 찾아내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는 물론 민간단체와도 협력해 신고된 오류를 계속 시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