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전국 382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5,424본이 무상으로 보급된다. 교육부가 묘목공급 신청학교를 받고 산림청에서 공급 가능한 무궁화나무 수량을 파악해 선정했다.

전국 382개 학교에 전달되는 무궁화 품종 (왼쪽 위) 고주몽 (왼쪽 아래) 원화 (오른쪽) 선덕. [사진=산림청]
전국 382개 학교에 전달되는 무궁화나무 품종 (왼쪽 위) 고주몽 (왼쪽 아래) 원화 (오른쪽) 선덕. [사진=산림청]

산림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라 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사업으로, 미래주역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주 생활공간인 학교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며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로 전개된다.

2014년 시작된 사업은 올해 7년째를 맞으며 전국 17개 시‧도 1,295개 초‧중‧고등학교에 8만 8천 본의 무궁화나무를 제공했다.

무궁화나무 중 단심계 홑꽃 형태의 국내 육성 품종인 원화와 칠보, 선덕, 고주몽 등 12개 품종을 공급하며, 식목일 전에 묘목이 학교에 도착해 심을 수 있도록 한다. 단심계는 꽃 중심부에 붉은색 단심이 있는 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