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5일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한 가운데 외교부도 이를 본격 실천하기 위해 주한외교단에 협조를 요청한다.

외교부는 23일 외교부 의전장이 주한 외교단장인 주한가봉대사에게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주한외교단 차원에서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136개의 전 주한공관인 주한대사관 및 국제기구 등에 앞으로 외교공한을 송부해 국내 자국민의 참여 독려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사항으로는 주한 외교사절단에 대해 리셉션 등 외교행사 개최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한국 내 자국민에 대해 주한대사관 누리집, SNS연락망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외교활동에서도 예외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국외 출장, 대면 협의를 최대한 자제하며, 전화나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 중이다. 또한 교대근무, 유연근무 등으로 사무실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