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원수)은 봄철을 맞아 국비 약 39억 원을 투입하여 관내 국유림 491ha에 총 140만 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 중, 110만 그루는 국내 목재 소비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경제수종인 소나무, 낙엽송 등으로 심어 목재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11만 그루는 도로변이나 관광지 주변 경관조성을 위한 큰 나무를 식재하여 공익적 가치증진을 도모한다.

또한, 9만 그루는 양봉농가의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밀원수종(꿀벌에 의해 충매화가 되는 나무의 종류)인 아까시나무를 심고, 나머지 10만 그루는 도시근교ㆍ생활권 주변ㆍ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흡착ㆍ저감 효과가 있는 산벚나무ㆍ편백 등을 심어 자연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부지방산림청은 봄철을 맞아 관내 국유림 491ha에 총 140만 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은 봄철을 맞아 관내 국유림 491ha에 총 140만 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산림청]

김원수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생 47㎥의 목재를 소비하는데, 이 소비량은 1인당 432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나오는 양이다. 나무심기를 적극 추진하여 국민들께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하면서, 봄철 농산폐기물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조심과 함께 자연보호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