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쉰다’ 로 ‘새로운 일상’ 침착하게 만들어 나가야
‘아프면 쉰다’ 로 ‘새로운 일상’ 침착하게 만들어 나가야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03.1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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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감염병 경계 늦추지 않아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감염병과 관련하여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당연시되는 ‘새로운 일상’을 침착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3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으나, 집단시설이나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발생은 지속되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3월 16일 코로나19감염병과 관련하여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화면 갈무리]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3월 16일 코로나19감염병과 관련하여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화면 갈무리]

 


정은경 본부장은 "각종 전문가들의 의견과 위기대책전문위원회도 개최하였고, 외국의 전망들도 대부분은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단기간에 소멸되기는 어렵고 장기전에 대응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다"며 "장기전에 대비한 그런 새로운 일상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째로, 각 사업장, 기관, 학교 등은 ‘아파도 나온다’라는 문화를 ‘아프면 쉰다’로 바뀔 수 있도록 근무형태나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큰 부담 없이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도록 전 사회가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밀집된 근무환경 등은 적극 개선하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며, 온라인‧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이루어지는 유연한 근무 형태를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둘째로,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기 위한 세심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성인이나 학령기 아동 등이 경증 감염 상태에서 기저질환자, 고령층이 많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기타 종교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은 외출을 최대한으로 자제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는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 성인들도 불필요한 의료기관 면회, 집단시설 방문 등은 최소화하고, 영상 등을 활용해 상호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생활‧업무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항상 비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손 위생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손 위생을 신경 쓰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의심환자가 발생한 경우엔 즉시 관할 보건소 등과 연락하여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체계도 상시화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①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비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을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과 구분하여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4명이고, 격리해제는 303명 증가하여 전체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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