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측 '천리안위성 2B호' 19일 아침 발사 성공
미세먼지 관측 '천리안위성 2B호' 19일 아침 발사 성공
  • 김경아 기자
  • abzeus@nate.com
  • 승인 2020.02.1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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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와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생성 경로 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장관 조명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이하 ‘천리안위성 2B호’)’가 2월 19일(수) 오전 7시 18분경(현지기준 2월 18일(화) 19시 18분경)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밝혔다.

2월 19일(수) 오전 7시 18분경(현지기준, 2월 18일 19시 18분경)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천리안위성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월 19일(수) 오전 7시 18분경(현지기준, 2월 18일 19시 18분경)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천리안위성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 2011년 개발에 착수하여 약 9년 만에 탄생한 천리안위성 2B호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 등 공기 중 존재하는 에어로졸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기체 상태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이다. 동쪽의 일본부터 서쪽의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아시아 지역을 주간 상시 관측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약 31분 후 고도 약 2,580km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으로 분리되었고, 발사 후 37분 뒤인 오전 7시 55분(현지기준 19시 55분)에는 호주 야사라가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본체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고, 발사체를 통해 도달하려는 목표 전이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향후 약 2주간 5차례의 전이궤도 변경을 통해 최초 타원형 전이궤도에서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며,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수개월간 궤도상 시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궤도상 시험은 천리안위성 2B호 위성시스템과 관측 자료 보정, 발사 과정에서 미세하게 변화된 관측 자료 특성을 대기 및 해양 환경 정보 산출 전용 소프트웨어에 적용하여 정확한 최종 산출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최적화 과정으로, 이러한 과정들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면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해양 정보는 2020년 10월부터 정상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어느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생성ㆍ발달하며, 어떤 경로로 이동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국내 어느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생성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2B호 목표 정지궤도(적도 상공 36,000km) 획득과정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리안위성 2B호 목표 정지궤도(적도 상공 36,000km) 획득과정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리안위성 2B호는 미국(2022년 이후 발사) 및 유럽(2023년 이후 발사)의 정지궤도 대기환경 관측위성과 함께 전지구적 환경감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도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여 국제사회의 환경 보존 노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해양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녹조ㆍ적조, 기름유출, 해양쓰레기 등 오염물질의 이동을 더욱 명확하게 실시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해무‧해빙, 어장환경지수, 염분농도 등 다양한 해양특성을 관측하여 해양 연구활동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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