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장착한 디지털 장비를 바이러스 재난 현장에서 투입하여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일조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는 2월 16일 대학생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앱  발표회를 열었다.

이 발표회는 작년 "앱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겪는 불편함을 사라지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월 16일 대학생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앱  발표회를 열었다. [포스터=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2월 16일 대학생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앱 발표회를 열었다. [포스터=현대오토에버]

 

 지난해 4월부터 접수한 43개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구현을 돕는 교육과 개발 단계를 거처 최종 10개의 앱으로 구현되었다. 이 과정에 현대오토에버의 ICT 전문가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대학생들이 개발한 앱은 △시각장애인 지하철 안전이용 안내 △시각 장애인 약물정보 제공 △시각장애인 집안 물건 안내 △여행지 및 경로 추천 △인터넷 동영상 음성 자막 변환 △챗봇기반 상품 추천 및 쇼핑 도우미 △볼라드 충돌 방지 및 낙상사후조치 서비스 △ADHD 행동치료 △시각장애인 화장 어려움 해소 △장애인 시설 안내 등이다. 이 베리어프리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등록되었으며,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유고위고 팀의 양창석 학생(광주과학기술원)은 앱 제작을 하면서 "10개월의 과정이 길다고 느꼈는데, 지금 돌아보니 짧은 시간에 나의 생각과 기술을 몇 단계는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강동식 상무는 “ICT 기술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오토에버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