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는 화훼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농식품부, 소속기관, 산하기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21개 기관은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 화훼장식, 특판행사 등을 통해 꽃 270만 송이 구매함으로써 신수요를 창출한다. 2~3월 기간 중 관련 기관에서는 화원과의 상생, 꽃 장식 및 사후관리를 위해 인근 꽃집과 연계, 계약을 맺어 꽃 구매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등 상품을 가입하는 범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는 꽃다발 선물 행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꽃 소비가 많은 호텔업계와 화훼류 소비 확대 방안을 중점 협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사무실 꽃 생활화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화훼 판매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오프라인 판촉도 추진한다. 2월 13일부터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 판촉전을 중점 개시하고, 대형온라인몰과 홈쇼핑을 통한 화훼 판매를 추진하며, 인터넷검색사이트 광고창과 꽃 판매 온라인몰 연계, 실시간 모바일메신저앱의 기프트콘을 통해 꽃 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편의점도 활용하여 한송이꽃다발 월 1.1만개, 소형 공기정화식물 2만개를 판매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를 1.0%로 인하하는 등 농가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농업경영회생자금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므로 이번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가 있다면 심사를 거쳐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협에서는 화훼 관련 회원농협(30개소 내외)에 무이자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이자차익(약 17억원)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꽃 생활화 교육을 확대하고 ’재사용 화환 표시제‘를 통해 화훼 소비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다.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꽃 활용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사회배려층 등 대상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금년 8월부터 시행 예정인 화훼산업법에 따라 ‘재사용 화환 표시제’를 홍보하고 단속을 통해 꽃 소비 촉진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업계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꽃 소비 확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