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국내 공공외교 활동이 시작되었다.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11일 주한외교사절 및 주한 공관, 국제기구 근무 외국인, 외신 기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너도 나도 한국알기(Unboxing Korea 언박싱 코리아)' 첫 행사를 개최했다.

외교부가 11일 주한외교사절과 외신 기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너도나도 한국알기' 첫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송혜경 한국의정신문화알리기회 이사의 '조선시대 과학' 특강을 들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11일 주한외교사절과 외신 기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너도나도 한국알기' 첫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송혜경 한국의정신문화알리기회 이사의 '조선시대 과학' 특강을 들었다. [사진=외교부]

그간 해외공관을 통해 해외에서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뿐 아니라 국내에서 주한외국인에 대한 공공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 가치 문화에 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체험을 제공하는 ‘너도나도 한국알기’ 프로그램은 ▲주한외교단 공공외교 정례협의회 ▲한국 탐방 ▲대한민국 홍보대사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한외교단 공공외교 정례협의회는 주한외교단의 담당관 간 국가별 공공외교에 대한 정보와 내용을 공유하고 우리 공공외교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과정이다. 한국 탐방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제별 한국이해강좌와 문화체험, 지방답사로 이루어진다. 또한 대한민국 홍보대사 프로그램은 주한 외국인 중 우리나라 홍보대사를 선정,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 확산 활동을 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 탐방 프로그램으로,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의 환영사, 송혜경 이사(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의 ‘조선시대 과학’ 특강, 설날 세배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외교부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지식, 정책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해 공공외교의 비전인 ‘국민과 함께, 세계와 소통하는 매력 한국’ 실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