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주제발표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교육 본연의 가치를 진보나 보수의 이념이 아니라 대한민국 법령과 교육기본법에 나온 홍익인간에서 찾아야한다고 말하였다.

지난 16일, 강원뇌교육협회(회장 진혜옥)과 강원국학원(원장 이혜선)이 공동으로 주최한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혁명, 뇌교육”에 세 번째 강사로 초청된 자리에서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이같이 밝혔다.

민 교육감은 “교육기본법에 살펴보면, 초중등에 필요한 것은 창의성 교육과 인간성 함양을 통한 전인교육을 중시하는데 있다. 강원교육청이 정한 ‘모두를 위한 교육’이란 슬로건도 여기에 있다.

▲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주제발표

특히, 교육기본법 2조에 나오는 교육이념에서 홍익인간은 널리 인간을 이롭하다인데, 여기서 인간이란 단순히 사람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 사회를 이롭게 하자는 뜻이다. 자기가 사는 고장에서 강원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인류의 평화까지 나아가는데 있다.“라고 말하였다.

민 교육감은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을 인용하며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가장 부강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에게도 행복을 준다. 근본 이유는 경쟁이나 돈이 아니라 인이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홍익인간의 이상과 뜻이다. 우리의 힘으로 교육의 힘으로 세계평화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