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점자나, 수어, 음성도서로 친구와 함께 책을 읽는 장애 어린이·청소년 독서프로그램 ‘책·친구 이야기 나누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특성을 잘 아는 전문 독서지도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장애 특성에 따라 독서를 안내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20년 상반기 장애 어린이·청소년 독서프로그램 '책·친구 이야기 나누기'에 참여할 학교를 2월 3일(월)부터 모집한다. [사진=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20년 상반기 장애 어린이·청소년 독서프로그램 '책·친구 이야기 나누기'에 참여할 학교를 2월 3일(월)부터 모집한다. [사진=국립장애인도서관]

 

시각장애학생에게는 음성·점자·데이지도서 등의 대체자료를, 청각장애학생에게는 수어통역사와 수어영상도서를, 발달장애학생에게는 수준별 읽기 쉬운 책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독서활동을 제공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 ‘책·친구 이야기 나누기’에 참여할 학교를 2월 3일(월)부터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시각장애, 청각장애, 발달장애 초·중·고등학생이 재학하는 서울 소재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이며, 10개교를 선착순 모집한다.

2020년 상반기 장애 어린이·청소년 독서프로그램 모집내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6일(금)까지 모집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의 독서력 증진을 위해 하반기에도 각급 학교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향후에는 전국 단위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