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연임 임명으로 임기 3년간 국립발레단을 이끌게 되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지난 3일 연임 임명을 받았다. [사진=강수진 페이스북 갈무리]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지난 3일 연임 임명을 받았다. [사진=강수진 페이스북 갈무리]

강수진 감독은 국내 창작발레 활성화와 후원 유치를 통해 국립발레단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적극적인 국제교류와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 3년간 최대 95%에 이르는 높은 객석 판매 점유율로 발레 대중화를 이끌었고, 지난 2018년과 2019년 인터파크가 수여하는 ‘최대관객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단원들과 장시간 함께하는 성실함과 소통노력으로 단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학연‧지연을 배제한 단원 선발체계 운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앞으로도 해외 유명 발레단 및 안무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국립발레단의 수준을 향상하고, 우리 전통을 소재로 한 창작발레 제작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