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일 앞둔 11월 16일 화요일 강원도 춘천에서는 강원뇌교육협회(회장 진해옥)와 강원국학원(원장 이혜선)이 공동으로 ‘모두와 함께하는 교육혁명 뇌교육’ 이라는 주제로 뇌교육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21세기 새로운 교육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교육 세미나에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강사로 특별초청되었고 도내 학교의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관심을 나타냈다.

▲ 태극기공

 이날 세미나는 뇌교육 학생들로 구성된 태극기공 시범을 비롯하여 뇌체조를 직접 배워보고 주제강연을 듣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 참석자들이 뇌체조를 받고 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장래혁 선임연구원(한국뇌과학연구원)은 "21세기는 과학과 교육의 만남의 시대이며 교육에서는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의 습득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뇌의 능력을 이끌어내고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방법론이 각광받을 전망이다.“라고 말하였다.

▲ 장래혁 선임연구원(한국뇌과학연구원)의 강연

 두 번째 강사로 나선 권영주 원장(한국뇌교육원)은 “아이들이 극심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정작 경쟁력 없는 교육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 뇌는 선택하면 이루어지는 힘이 있다. 그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남과 경쟁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이 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 권영주 원장(한국뇌교육원)의 강연

 세 번째 강사로 나선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교육 본연의 가치를 진보나 보수의 이념이 아니라 대한민국 법령과 교육기본법에 나온 홍익인간에서 찾아야한다. 홍익인간은 널리 인간을 이롭하다인데, 여기서 인간이란 단순히 사람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 사회를 이롭게 하자는 뜻이다. 자기가 사는 고장에서 강원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인류의 평화까지 나아가는 데 있다.”라고 말하였다.

▲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강연

참석한 홍석민씨(가명)는 "뇌교육에 관심이 있었는데 뇌교육의 필요성,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라고 하였고, 최문순씨(가명)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보다 나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라고 하였고 지상명씨(가명)는 ”새로운 분야인 뇌에 대한 연구가 교육으로 활용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강연을 듣고 있는 청중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진해옥 회장(강원뇌교육협회)은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고 세미나를 열게 되어 무척 가슴이 떨렸고,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강원교육의 미래를 가까이에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라며 “두뇌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 뇌교육이고, 뇌교육으로 한민족의 최고 철학인 홍익인간 교육이념이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를 준비하였다.” 라고 말하였다.

■ 강원뇌교육협회 (Ganwon Brain Education Association)는

강원뇌교육협회는 “뇌교육을 통한 홍익인간 교육이념의 실현”를 모토로 창립된 강원도의 대표적인 뇌교육 단체로,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弘益人間의 정신이 인류 모두가 공유할 보편적 교육철학임을 인식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뇌교육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뇌교육의 글로벌 중추기구이자 유엔공보국 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의 협력단체로서 뇌교육을 강원도에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