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해당 주간인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에서 1,161개의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인 1월 29일 수요일과 해당주간(1월 27일~2월 2일)에 전국에서 1,161개 문화행사에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인 1월 29일 수요일과 해당주간(1월 27일~2월 2일)에 전국에서 1,161개 문화행사에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1월 주요 공연프로그램으로는 ▲1월 29일 11시 50분 경기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는 구리시립합창단이 시민과 소통하는 작은 음학회 ‘경기도 문화의 날 행복콘서트’가 무료로 열리고 ▲1월 29일 저녁 7시30분 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클라리넷이 어우러진 하우스 콘서트 ‘월간<꾸메> 제1월호’가 전석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1월 29일 저녁 7시 30분 대전 관저문예회관 공연장에서는 가곡과 뮤지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대전시립합창단의 화음으로 듣는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가 무료로 열리고, ▲같은 시간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는 젊은 소리꾼 고영열과 전 세계 우리 음악을 전하는 ‘비아트리오’가 펼치는 ‘달콤씁쓸한 공연-비아트리오의 사랑’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관람료를 대신해 재활용 가능한 옷과 헌책 기부를 받는다.

영화, 클래식 음악 등을 대중적으로 흥미롭게 풀어가는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도 풍성하다. 영화와 관련해서 ▲1월 28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립고산도서관에서는 1월 《영화 인문학 테라피》로 ‘서칭 포 슈가맨’을 보고 해설 강연을 하고, ▲1월 30일 오전 1시 울산의 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는 영화제 기획자가 영화 제작 현장을 직접 알려주는 특강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에게 듣는 영화 세상 1’ 강연이 열린다.

1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5천 원에 관람가능 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020년을 맞아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기반을 마련하고 확산하기 위한 개선을 추진한다. 지자체 자율 참여 프로그램 확대로 지난해 14개 시도에서 참여했던 것이 올해 17개 시도 참여로 변화하며, 민간 자율 참여 프로그램도 33개에서 42개로 늘어난다.

청년 문화예술가에게 무대를 마련하는 ‘청춘 마이크’ 참여를 지난해 276개 팀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청춘 마이크’ 공연 기회 외에도 지자체 및 민간 공연 연계와 홍보지원으로 410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직장문화배달’을 활성화 한다. 문화소외지역과 공단입주 및 지방이전 기업, 특수 고용 노동자 및 감정 노동자 등 근로복지 사각지대 직장이 인근 직장과 연합하거나 지역민을 초청해 ‘직장문화배달’을 신청할 경우 우선 배달 장소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동네책방을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을 통해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 한다.

아울러 1월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2020 지역문화진흥원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을 비롯해 올해 추진되는 지역문화진흥원 사업에 관한 설명회로, 공식 유튜브 채널(http://goo.gl/Wksyd4)에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