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얼어붙은 안면근육, 복부체온과 면역력이 중요!
찬바람에 얼어붙은 안면근육, 복부체온과 면역력이 중요!
  • 박성현 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20.01.2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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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되는 중완힐링

주말 동안 섬 산행으로 약간 피곤함이 더해진 월요일 아침 김 과장은 출근길에 갑자기 귀 뒤쪽부터 광대뼈 부근까지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왼쪽 부위 얼굴이 둔하게 느껴졌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오랫동안 맞아서 그런가 보다 여기고 곧 나아지겠지 하며 가볍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얼굴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계속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뿔싸!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한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안면마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을 구안와사라고 하는데 주로 과로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거나 찬 곳에 얼굴을 대고 잔 경우, 또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장애를 겪을 때에 나타나기도 한다. 구안와사의 70%가량은 충분한 휴식과 심신의 안정을 취하면서 면역력이 회복되면 2~3개월 후 저절로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나타나는 안면마비의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또 휴식으로 회복이 가능한 구안와사라고 할지라도 몸에 큰 병이 오기 전에 전조증상으로 받아들여 반드시 병원 진단과 함께 예방관리를 해야 한다. 구안와사 예방을 위해서는 체내 면역력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 관리, 특히 찬바람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옷차림과 실내 온도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이번에는 쌀쌀한 날씨에 떨어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겨울철 운동법을 준비했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 전신에 자극을 주어 체력의 향상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건강증진, 노화 방지 등 건강한 삶에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일조하진 않는다. 격렬한 고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신체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발생하여 면역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 그래서 면역력 관리를 위해 운동 종류, 시간, 강도를 자신에게 맞게 계획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면역력 관리 운동은 노약자에게도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무엇보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중완(中脘)혈은 인체에서 기(氣)가 이동하는 경로 중의 하나인 임맥에 위치한 혈자리로 배꼽과 명치 사이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중완혈의 “완(脘)”자는 “위장”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소화기능을 관장한다. 또 몸의 기혈이 순환하는 경락이 출발하는 혈자리로, 중완혈 지압은 전신 기혈순환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횡격막을 풀어주면서 깊은 호흡을 유도하는 중완 호흡은 복부를 중심으로 체온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준다.

중완힐링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중완힐링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1. 중완혈 두드리기
주먹을 살짝 쥐고 가슴 중앙 임맥선을 따라 가슴~명치~중완 부위를 토닥토닥 가볍게 두드려 준다.

2. 중완펌핑
힐링 라이프나 손가락으로 중완을 100번가량 가볍게 펌핑해 준다.

3. 중완호흡
숨을 마시면서 배를 내밀고 중완을 지그시 누르면서 숨을 내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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