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행복한 삶을 주고 싶은 꿈을 이루었죠”
“남들에게 행복한 삶을 주고 싶은 꿈을 이루었죠”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01.2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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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강국코리아특집] 뇌교육전문가 이대관 원장

“다른 사람에게 행복한 삶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개그맨이 될까도 생각했어요.(하하). 개그맨에 도전하기에 나이가 많더군요. 국학기공강사로서 사람들에게 단전치기, 장운동을 가르쳐 주는데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인생의 방향을 바꿨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는 단월드 이수센터 이대관 원장. [사진=김경아 기자]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는 단월드 이수센터 이대관 원장. [사진=김경아 기자]

너털웃음을 지으니 사람 좋은 미소가 얼굴 한 가득 번져나가는 뇌교육명상 전문가 이대관 원장(58세, 단월드 이수센터).

인생을 살면서 ‘지금 이대로 살아도 인생 후반에 후회하지 않을까?’ 고민을 할 때가 있다. 이대관 원장에게 그런 고민을 하게 된 시기는 서른일곱 살 때였다. 당시 그는 대기업 설립자들을 롤 모델로 열심히 뛰면서 10년 간 유통사업을 안정적으로 해나가던 사업가였다. 그는 사업상 알게 된 지인의 소개로 단월드를 찾아가면서 뇌교육명상을 시작했다.

매일매일 땀을 흘리며 단련하고, 고요한 가운데 뇌교육명상을 하며 활력을 충전하는 게 좋았다. 그리고 심성교육에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의 그림인데 관점을 바꾸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는 걸 알게 된 것이었다.

“제가 인생에서 한 면만 보고 있었다는 걸 알았죠.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해서 자수성가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나만 잘난 줄 알고 살았습니다. 매사에 감사하는 나는 사업이 성공하는데, 부모님 원망, 환경 탓을 하는 주변사람들은 힘들게 사는 걸 보며 남들이 잘못 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긍정적으로 살면 되는데 왜 부정적일까? 성공한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라며 제 안에 가득 차있던 자만심이 무너졌습니다. 문득 이대로 살다가 노후가 되면 후회를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로 인해 알게 모르게 상처 입은 사람들을 보듬고 싶고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싶었죠.”

국학기공강사로 활약하던 그는 1998년 뇌교육지도자로 삶의 방향을 전환해 올해로 22년 차를 맞이했다. 그의 아내도 1년 반 후에 그와 같은 길을 걸었다.

지난 14일 이대관 원장은 브레인명상을 하는 회원들 사이를 다니며 몸 상태, 호흡의 깊이와 이완정도를 점검해 휴대용 컴퓨터에 기록했다. 이어 그는 각자 단계에 맞는 호흡과정을 마친 회원들에게 차분하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목소리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했다. 뇌파가 안정된 회원들은 뇌 속에서 행복한 자신을 그려 넣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원장은 모든 회원의 성장단계를 세부적으로 70여 가지로 요약해 가슴호흡 단계인지, 중완호흡으로 넘어가야 할지,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점검해 팀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회원 개개인의 성장가이드를 제시한다. 그는 “꼼꼼한 점검으로 회원들이 관심을 받고 변화를 느껴야 성장하죠. 제 성격이 꼼꼼한 편이 아니지만, 간단하고 쉽게 기록관리를 통해 놓치지 않을 수 있죠.”라고 했다.

이대관 원장은
이대관 원장은 "편안하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는 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골격이 틀어져 있는 경우, 우울증이나 무기력 때문인 경우 등 다양하다고 한다. 그중 무기력한 사람은 변화할 의지를 내기가 쉽지 않다. “무기력 자체도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외롭고 소통이 단절되는 데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어도 힘이 됩니다. 그래서 신뢰형성이 먼저입니다.”

이대관 원장은 가장 편안하게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가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계심이 사라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 다음 그 사람에게 맞게 체력을 기르도록 맞춤식 수련을 제안한다.

“요가와 다양한 명상을 경험한 40대 회원이 온 적이 있었죠. 그 방면에 관심이 많다보니 누가 1천 배를 했다고 하면 본인도 해야 하고, 물구나무서기를 했다고 하면 본인도 해야 할 만큼 수련욕심도 많았어요. 그러면서도 우울증과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었는데, 가르치려하지 않고 그분의 힘든 부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방향성만 제시했어요. 어느새 마음을 열고 신뢰하더니 다른 사람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공적인 마음이 생기더군요. 우울증, 감정기복은 사라지고 지혜롭게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지금은 뇌교육지도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대관 원장은 뇌교육명상 심화과정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심성이나 마스터힐러 교육과정에 처음 들어올 때는 그동안 학습된 관념과 기준이 있어 한계 속에서 반복된 삶에 불만인 사람도 있고, 너무나 익숙해진 사람도 있죠. 하나하나의 과정 속에서 자신을 통찰하면서 그것이 ‘만들어진 나’이고, 더 큰 나도 있다는 걸 발견하게 하게 돕습니다. 그러면 의식이 자유로워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죠. 자신의 삶에서 주체적인 역할로 변화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는 게 트레이너로서 기쁨이죠.”

그는 “그 경험을 계속 유지해 나가느냐, 옛 습관으로 돌아가느냐가 관건이죠. 습관은 뇌 속에 오랫동안 만들어진 길이기 때문에 되돌아가기 너무나 쉽습니다. 사회생활 속에서 금방 부정적으로 바뀌기 쉽기 때문에 센터에서 매주 보수수련을 통해 중요프로그램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하죠. 매일 청소하는 것과 같이 닦아내면서 더 큰 성장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집니다.”라고 했다.

이 원장은 성장한 인재들이 공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센터 회원들은 자체적인 모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BHP셀프힐링 건강법을 전하고,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에 국학활동을 하고, 생활체육으로 전달하고, 지구시민운동에 동참하는 활동들을 한다.

기획력이 뛰어난 이대관 원장은 2011년 경기북부지역에서 1천 명이 참가하는 삼일절 행사를 진행했고, 2012년에는 고양시에 제안해 ‘왕따 제로’프로젝트를 제안해 10개 중학교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을 했다.

2013년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경기도 주민사업으로 ‘내 고장 잡탐방 크레센도’활동을 전개했다.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진로고민으로 인성교육이 뒷전이었죠. 그래서 경기도에서 강사 24명을 양성해 8개 고등학교에 진로탐방을 추진하고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주었습니다.” 2014년에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꿈스피치 콘서트’프로젝트를 지원해 2천 여 명 학생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대관 원장은 “최근에는 국제뇌교육지도자(International Brain Education Leader, IBEL) 양성 쪽에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올해는 BHP 건강법 보급과 지구시민운동, 최근 개발된 브레인스포츠인 중완힐링 건강법을 시민들에게 보급하는 데 역점을 둘 겁니다. 지역사회에 생활체육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을 세분화해서 맡는 아이벨 회원들을 통해 브레인스포츠 대회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구시민 양성에 주력하고자 합니다.”라며 일상에서 운동에도 활용하며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대관 원장은
이대관 원장은 "뇌교육지도자는 코칭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을 살리는 최고의 힐러"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 원장은 뇌교육지도자가 앞으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물질문명에 맞는 직업을 갖고 경쟁 속에서 살아가죠. 하지만 4차, 5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정신문명이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 명상트레이너는 반복된 습관으로부터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사람의 의식을 바꿔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직업이죠. 몸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코칭을 통해 내면을 살리는 최고의 힐러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뇌교육지도자로 성장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일에 대한 가치를 알고 부족한 역량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죠. 선배들의 노하우를 복사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자신만의 힐링법, 트레이닝법을 개발하면 많은 사람들을 가이드하도록 성장할 수 있습니다.”라며 “뇌교육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님의 게송 중 ‘이러한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라는 것이 있어요. 그게 가장 크게 와 닿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을 복사하는 것이 큰 보람이지만, 그 사람이 성장했을 때는 ‘나’라는 존재가 남길 바라지 않는 거죠. 다리가 불편할 때는 지팡이가 필요하지만, 다 나으면 버려야 하는 것처럼 집착하지 않아야 하죠.”라고 밝혔다.

이대관 원장에게 꿈을 물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설계한 꿈은 두 가지가 있죠. 먼저 세계지구시민학교를 중심으로 지구경영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협력하는 국제적인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경영진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또 하나는 아름다운 황혼을 만드는 ‘실버요양명상센터’설립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죽음의 문화가 정리되지 못했어요. 노후에 요양원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게 현재 복지의 끝이죠. 인간의 가치실현에 미흡합니다. 그래서 노후에 심신을 수행하며 사회에 공헌하며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는 실버요양명상센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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